“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

4 weeks ago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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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서브스턴스’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영화배우 데미 무어(62)가 전 남편 브루스 윌리스(69)에 대한 특별한 유대감을 드러냈다.

데미 무어는 6일(현지시각) 미 연예 전문 매체 버라이어티와의 인터뷰에서 “단지 다른 형태일 뿐, 우리는 항상 가족”이라며 “중증 치매를 앓고 있는 브루스 윌리스를 매주 찾아간다”고 밝혔다.

데미 무어는 “나에게는 의문의 여지가 없다”며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하는 일”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혼 후의 삶이 있다. 사랑으로 공동 양육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말했다.

데미 무어는 1987년 브루스 윌리스와 결혼해 13년 만인 2000년 이혼했다. 두 사람 사이에는 루머·탈룰라·스캇 등 세 딸이 있다. 이후 브루스 윌리스는 2009년 현재 아내인 에마 헤밍과 재혼해 에블린·마벨 두 딸을 낳았다.

브루스 윌리스는 앞서 2022년 3월 실어증 진단을 받고 은퇴를 선언했다. 그로부터 약 1년 후 브루스 윌리스는 치매 진단을 받았고, 이 과정에서 그가 앓고 있던 실어증도 치매 증상 중 하나였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한편 데미 무어는 최근 영화 ‘서브스턴스’로 생애 첫 골든 글로브 여우주연상을 받았으며, 45년 연기 경력 동안 처음으로 오스카 여우주연상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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