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설 견디며 24번 난자 채취·7번 이식”…한영, 2년 시험관 끝 중단

4 days ago 7

“이혼설 견디며 24번 난자 채취·7번 이식”…한영, 2년 시험관 끝 중단

업데이트 : 2026.05.27 10:10 닫기

박군 한영 부부. 사진 ㅣ스타투데이DB

박군 한영 부부. 사진 ㅣ스타투데이DB

가수 한영이 2년간 24번의 난자 채취와 7번의 배아 이식이라는 혹독한 시험관 시술 과정을 거쳤으나, 신체적·정신적 한계로 결국 중단을 결정했다고 고백했다. 이 과정에서 겪은 외모 변화와 이혼설에 대한 심경도 덤덤히 털어놨다.

2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박군·한영 부부가 출연해 난임 치료 과정과 그동안 감춰왔던 속내를 처음으로 전했다.

이날 박군은 “결혼한 지 벌써 4년이 됐다”며 “아내가 홈쇼핑 일을 병행하면서도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은 채 시험관 시술까지 견뎌냈다. 정말 고생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밥도 잘 못 먹고 운동도 열심히 했는데 호르몬 변화 때문에 얼굴이 많이 붓는 모습을 보며 마음이 아팠다”고 돌아봤다.

24번의 난자 채취와 7번의 배아 이식을 시도했다.고 밝혔다. 사진 ㅣSBS

24번의 난자 채취와 7번의 배아 이식을 시도했다.고 밝혔다. 사진 ㅣSBS

한영 역시 쉽지 않았던 시간을 담담하게 털어놨다. 그는 “2년 동안 거의 쉬지 않고 연이어 시험관 시술을 받았다”며 “난자 채취를 계속했고 배아 이식도 여러 차례 진행했다. 몸이 정말 많이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총 24번의 난자 채취와 7번의 배아 이식을 시도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길었던 침묵은 뜻하지 않은 오해로 이어지기도 했다. 홈쇼핑 방송에 출연한 한영의 달라진 모습을 두고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 외모 관리에 대한 비판이 제기됐고, 남편인 박군의 지방 일정이 잦아지면서 온라인상에서는 부부 불화설과 이혼설까지 확산됐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24번의 난자 채취는 상상하기 어려운 고통” “얼마나 힘들었을지 마음이 무겁다” “결과와 상관없이 과정 자체만으로도 대단하다” “서로를 붙잡아 준 부부의 모습이 인상 깊었다” 등의 응원을 보냈다. 특히 난임 치료 경험이 있는 이들은 “쉽게 꺼낼 수 없는 이야기인데 용기를 내줘 고맙다”며 깊은 공감과 위로를 전했다.

말 못 할 시간은 갖은 오해를 낳기도 했다.  사진 ㅣSBS

말 못 할 시간은 갖은 오해를 낳기도 했다. 사진 ㅣSBS

한영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주변에서 ‘괜찮냐’, ‘잘 살고 있느냐’고 물어 이상했는데, 알고 보니 가짜뉴스 때문이었다”며 “부부 사진을 자주 올리지 않아서 그런가 싶기도 했지만 굳이 대응하고 싶지는 않았다”고 돌아봤다.

시험관 시술 과정에서 느낀 심경도 솔직하게 전했다. “다시 시험관을 하게 되더라도 주변에 알리지 못할 것 같다”며 “괜한 위로조차 버겁게 느껴질 만큼 예민했고, 남편에게 이해를 구하면서도 늘 미안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내가 할 수 있는 만큼은 했다고 생각한다. 한계에 다다랐을 때 ‘더는 못 하겠다’는 마음이 들어 중단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긴 시간 이어진 어려움 속에서도 두 사람을 붙잡아 준 건 서로를 향한 믿음과 사랑이었다. 방송 말미 손을 맞잡은 부부는 “둘이 행복하게 잘 살자”고 약속하며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