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이, ♥홍성기와 첫만남? "선발 과정 거쳐 4대4 미팅" (전현무계획2)[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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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이-홍성기 부부가 29일 오후 서울 상암동 SBS 프리즘센터에서 진행된 2023 SBS 연예대상 포토월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12.30 /사진=이동훈

모델 출신 방송인 이현이가 남편 홍성기와 첫 만남을 공개했다.

9일 오후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전현무계획2'에서는 이현이가 게스트로 출연해 인천을 찾았다.

이날 이현이는 "29살에 결혼했다. 결혼 13년 차"라고 말했다. 이에 전현무는 "남편이 되게 화제다. 전현무 닮은 꼴로. 내 얼굴에 좋은 버전"이라고 전했다.

이현이는 남편과 첫 만남에 대해 "미팅으로 만났다. 나랑 친한 모델 4명과 직장인 4명이 미팅했다"며 "자기들끼리 나름 선발 과정을 거쳐서 4명이 왔더라. 중간에 남자들이 한 번 나가서 첫인상 선택을 했다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그때 당시에 아파트 모델하던 친구가 있다. 양윤영이라고 정말 예쁘다. 남자 세 명이 그 친구를 골랐는데 우리 남편이 '이현이가 괜찮은데'라고 했다더라. 그래서 다 '특이하다'고 했다고"라며 "그러고 전화를 물어보고 이틀 있다가 영화 보고 보다 보니까 사귀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진=MBN '전현무계획2' 캡처

그러면서 이현이는 결혼 후 권태기가 왔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둘째 낳고 극심한 권태기가 왔다. 우리는 프리랜서이지 않나. 출근 시간이 정해져 있지 않으니까. 그런데 우리 남편은 매일 아침 7시 30분에 출근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제가 일어나면 남편이 출근하고 없으니까, 침대에 남편의 빈 베개와 자리가 있지 않나. 너무 미워서 일어나서 베개를 엄청 때렸다. 너무 화가 나더라. 이 사람의 빈자리만 봐도 화가 났다. '숨만 쉬어도 싫다'는 말이 있지 않나. 나는 그의 빈자리까지 너무 열받던 시기가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에 전현무는 "그거 갱년기다. 이유 없이 화나니까"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현이는 "여자가 아이를 낳으면 스위치가 바뀌나 보다"라고 전했다.

이현이는 "남편이 결혼하고 요즘도 이야기하는데 자기는 걱정했다고 하더라. 내가 남편을 너무 좋아해서 '아기는 안 보고 나만 보면 어쩌지?'하고 걱정했다더라"라고 했다.

한편 이현이는 비연예인 남편 홍성기와 2012년에 결혼해 슬하에 두 자녀를 두고 있다. 두 사람은 SBS 예능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 함께 출연했다. 홍성기는 삼성전자에서 엔지니어로 재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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