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감을 겪은 중학생 비율이 3년 연속 고등학생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초중고 학생 10명 중 4명 가까이가 중학생으로, 정부의 마음건강 지원 시기를 앞당겨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5일 한국교육개발원(KEDI) 교육정책네트워크가 최근 발간한 '교육정책포럼' 400호의 '통계로 본 학생의 마음건강 실태와 학교 지원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우울감을 경험한 중학생 비율은 26.2%로 고등학생(25.1%)보다 1.1%포인트 높았다. 2024년에도 중학생이 27.9%로 고등학생(27.5%)보다 높았고, 2023년 역시 중학생(26.3%)이 고등학생(25.6%)보다 높았다. 여기서 우울감은 최근 1년 동안 2주 내내 일상생활을 중단할 정도로 슬프거나 절망감을 느낀 경우를 말한다. KEDI는 "입시 부담이 큰 고등학생보다 중학생이 더 취약해진 점은 마음건강 지원을 더 이른 시기에 시작해야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지적했다.
[권한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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