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이재명 잼비디아, 현업 사람들 보기에 황당한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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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6.01 10:01 수정2025.06.01 10:01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SNS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SNS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는 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말하는 재생에너지를 기반한 데이터센터는 현업에 있는 사람들이 보기에 황당한 이야기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석 후보는 이날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대만 출신 미국 기업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대만 정부에 탈원전 정책을 재고하라고 공개 요구한 기사를 인용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준석 후보는 "이재명 후보가 잼비디아(이재명+엔비디아)를 이야기하면서 인용하는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의 예리한 지적"이라며 "안정성이 떨어지는 AI 데이터 센터와 반도체 생산라인, 이런 것들을 내세우는 사람을 보면서 누가 대한민국에 투자하려고 하겠느냐"고 일갈했다.

앞서 젠슨 황은 지난달 21일 대만 현지 강연에서 대만 정부가 탈원전 재고를 해야한다고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엔비디아가 대만 반도체 업체 TSMC, 전자제품 제조업체인 폭스콘 등과 손잡고 대만에 인공지능(AI) 슈퍼컴퓨터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는데 탈원전에 따른 전력부족이 걸림돌이라는 것.

그는 "대만은 원전에 반드시 투자해야 한다"며 "우리는 풍력, 태양광, 원전 등 모든 에너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만은 반드시 원전에 투자해야 하고 에너지 사용에 있어서 낙인을 찍어선 안 된다"며 "앞으로 10여 년간 AI 산업의 가장 큰 도전과제는 에너지다. 태양이 없으면 생물이 자라지 못하든 에너지가 없으면 AI 산업은 존재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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