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정체성’ 놓고 맞붙었다…윤상현 “尹 탄핵반대” vs 한동훈 “불법계엄 저지”

1 day ago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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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내부에서 친윤계 소속인 윤상현 의원과 한동훈 전 대표가 당의 정체성과 뿌리를 놓고 갈등을 발발시켰다.

한 전 대표는 윤 의원의 발언을 반박하며 당의 정체성은 불법 계엄 옹호가 아니라 저지에 있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선거 승리를 위해 당의 정체성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며, 비대위원장의 unilateral한 판단은 혼란과 분열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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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대선 레이스 ◆

한동훈 전 대표 [사진출처=연합뉴스]

한동훈 전 대표 [사진출처=연합뉴스]

국민의힘 정체성을 놓고 친윤계(친윤석열)로 분류되는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인 윤상현 의원과 한동훈 전 대표가 맞붙었다.

한 전 대표는 6·3 대선을 하루 앞둔 2일 페이스북에 “선거 하루 전날인 오늘 선대위원장 윤상현 의원이 국민의힘의 뿌리와 정체성이 ‘불법계엄한 윤석열 탄핵 반대’라고 했다”며 “우리 당의 정체성은 불법 계엄 옹호가 아니라 불법 계엄 저지”라고 올렸다.

전날 윤 의원이 페이스북에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을 비판한 글을 올리자 이를 다시 반박한 것이다.

윤 의원은 김 비대위원장이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 당론을 채택했던 것은 무효화돼야 한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너무나 유감”이라며 “선거만 바라보며 정체성을 포기하는 순간, 우리 당의 뿌리마저 흔들리게 된다”고 비판했다.

윤 의원은 “비대위원장으로서 선거 승리를 위한 고육지책이라고 하더라도 우리 당의 뿌리와 정체성이라는 선을 넘어서는 안 된다”며 “당내 논의조차 없이 비대위원장의 판단만으로 ‘무효화’를 선언한 것은 당의 정체성을 뒤흔드는 자기부정이자 혼란과 분열을 자초하는 길”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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