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석 국정원장 후보자… 19일 인사청문회 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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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대북관 등 집중 검증 방침

이종석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사진)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19일 열릴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이 후보자의 대북관 등에 대한 ‘송곳 검증’을 예고했다.

국회 정보위원회는 12일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를 채택하고,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정보위는 20일엔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안건을 논의하는 전체회의를 열 예정이다.

북한을 연구해 온 학자 출신인 이 후보자는 노무현 정부에서 차관급인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차장과 통일부 장관을 지내면서 자주국방과 균형 외교를 내세운 외교안보 전략을 주도했다. 이 후보자는 수평적 한미관계와 자주외교를 주장한 대표적인 ‘자주파’ 인사로 꼽혔다.

국회에 제출된 이 후보자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자신과 배우자의 재산으로 총 19억7280만 원을 신고했다. 본인 명의 재산으로 예금 15억7232만 원, 채권 2억2000만 원 등이, 배우자 명의로 예금 1억1814만 원, 증권 1억168만 원 등이 있다. 장남은 독립 생계 유지 사유로 고지를 거부했다.

이상헌 기자 dapap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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