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좀 내리나 했더니...또 서울 집값만 뜀폭 키우는 이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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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최근 0.13%로 상승하며 전국적인 보합세와 대조를 이루고 있다.

재건축 추진 단지와 고가 아파트 선호가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으며, 서초구와 강남구의 상승폭이 특히 두드러진 상황이다.

전국 전세가는 보합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서울 전세가는 0.04% 상승하며 지속적인 임차 수요가 반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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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서울 송파구 부동산의 모습. [사진 출처 = 연합뉴스]

19일 서울 송파구 부동산의 모습.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다시금 무섭게 치솟고 있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과 대비되는 모습이다.

22일 한국부동산원의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5월 셋째 주(19일 기준) 서울의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0.13%로 전주(0.10%)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0.00%로 전주(-0.01%) 대비 보합을 유지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0.02%→0.03%), 지방(-0.02%→-0.04%)도 전주와 큰 차이가 없었다.

부동산원 측은 “재건축 추진 단지 등 주요 선호 단지 위주로 매도 희망 가격이 상승하고, 상승 거래가 체결되고 있으나 일부 지역·단지에서는 매수 관망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서울 전체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짚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 지정으로 한동안 관망세를 보이던 서울 아파트 매매 시장에서 ‘똘똘한 한채’ 선호와 일부 고가 아파트의 재건축 기대감이 반영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자치구별로 서초구(0.32%)는 반포·잠원동 위주로, 송파구(0.30%)는 잠실·신천동 재건축 추진 단지 위주로, 강남구(0.26%)는 압구정·대치동 위주로 오르며 상승세를 견인했다. 강북에서도 성동구(0.21%), 용산구(0.16%), 마포구(0.16%) 등의 상승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일례로 강남구 개포동 ‘우성6차’ 전용면적 54㎡는 지난 14일 19억4000만원에 매매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작년 10월 18억9000만원에 팔렸던 것과 비교하면 불과 7개월 사이 5000만원 가까이 오른 수준이다.

세종시 아파트 모습.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세종시 아파트 모습.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수도권에서는 경기(0.00%→-0.01%)와 인천(-0.02%→0.00%)이 전주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경기에서는 과천시(0.23%) 등이 정비사업 추진 중인 별양·원문동 위주로 상승했지만, 평택시(-0.13%) 등이 하락하며 극명한 온도차가 감지됐다.

이 기간 지방에서는 대구(-0.08%→-0.10%), 대전(-0.07%→-0.07%) 등에서 하락세가 지속되며 5대 광역시가 0.06% 하락했다. 세종(0.48%→0.30%) 또한 고운·소담동 등 선호 단지 위주로 매매 수요가 이어졌지만 상승폭은 축소됐다.

전국 전세가는 0.00%로 전주(0.00%) 대비 보합을 유지했다. 반면 이 기간 서울 전세가는 0.04%로 전주(0.03%)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부동산원 측은 “일부 구축·외곽 지역에서 전세가격이 하락했으나, 역세권·신축·대단지 등에서 선호 단지 위주로 임차 수요가 꾸준하고, 상승 계약이 체결되며 서울 전체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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