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스타성 대단하네! MLB 판매 순위 17위→커쇼보다 높다... 1위는 오타니

12 hours ago 4
이정후의 홈 유니폼. /AFPBBNews=뉴스1
이정후의 어웨이 유니폼. /AFPBBNews=뉴스1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 전반기 유니폼 판매 순위가 나왔다.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한국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2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오타니 쇼헤이(31·LA 다저스)가 전체 1위를 차지했고, 이정후는 17위에 위치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이 발표한 전 세계 유니폼 판매량에 따르면 이정후는 전체 17위를 기록했다. 판매 기준은 개막전 일자부터 메이저리그 공식 샵을 포함해 제휴 판매 사이트에서 판매된 나이키 유니폼 수량이다. MLB.com은 상위 20위까지만 공개했다.

전체 1위는 메이저리그 슈퍼스타인 오타니였고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가 2위로 오타니의 뒤를 쫓았다. 프레디 프리먼이 3위, 무키 베츠가 4위를 기록했다. 뉴욕 메츠의 프란시스코 린도어와 후안 소토가 베츠의 뒤를 이었다. 지난 6월 15일 트레이드를 통해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샌프란시스코로 넘어온 라파엘 데버스는 7위에 자리했다.

유니폼 판매 20위 가운데 아시아 국적 선수는 오타니와 이정후뿐이다. 여기에 가장 많은 선수를 배출한 구단은 LA 다저스다. 뉴욕 메츠는 16위인 피트 알론소를 포함해 3명으로 다저스에 이은 2위였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와 데버스로 최다 3위 구단이다. 유니폼 판매 20위 가운데 2025 올스타전에 나서는 선수들은 13명이나 됐다. 아쉽게 이정후는 올스타전에 나서지 않는다.

상위 20걸 가운데 이정후보다 판매량이 적은 선수들의 면면도 대단하다.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 역사에서 4번째로 빠른 시점에 25홈런-25도루를 성공한 시카고 컵스 외야수 피트 크로우-암트스통(23)이 18위였고, 지난 시즌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인 타릭 스쿠발(29·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이 19위에 올랐다. 3000탈삼진 고지에 오른 클레이튼 커쇼(37·LA 다저스)가 20위였다.

한편, 김하성(30·탬파베이 레이스)을 비롯해 김혜성(26·LA 다저스) 등 또 다른 한국 선수들은 유니폼 판매 상위 20위에 포함되지 못했다. 야마모토 요시노부(27·LA 다저스)와 스즈키 세이야(31·시카고 컵스) 등 일본 선수들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메이저리그는 전반기 말미 정도에 매년 전반기 유니폼 판매 순위를 발표한다. 지난 2013년 다저스 소속이었던 류현진(38·한화 이글스)이 메이저리그 전반기 유니폼 판매 순위 전체 11위에 오른 적이 있다.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