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정재가 기자간담회 도중 호흡곤란을 느끼고 쓰러졌다.
11일 방송된 tvN 월화 드라마 '얄미운 사랑'에는 모친이 에로배우라는 사실이 폭로된 뒤 괴로워하는 임현준(이정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현준은 자신이 모델로 나선 라면 광고 기자간담회 도중 친모 성애숙(나영희 분)이 과거 잘나가는 에로배우였다는 기사가 보도되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해당 기사는 현준의 병실에 들른 애숙을 알아본 정신의 폭로 기사였다. 정신은 기사 내용이 현준에게 해가 될까 우려했으나 연예부장 윤화영(서지혜 분)의 완고한 뜻에 따라 어쩔 수 없이 기사를 표출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자들은 정신의 기사를 보고 라면이 아닌 모친에 대한 질문을 쏟아냈고, 자리를 피한 현준은 호흡 곤란을 느끼며 그대로 쓰러졌다.

뒤늦게 간담회 현장에 도착한 정신은 이미 종료된 행사에 허망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현준은 정신을 불러내 분노를 터뜨렸다. 그는 "어떻게 가족까지 건드려놓고 이렇게 뻔뻔할 수가 있지? 부모형제도 없나?"라고 핏대를 세웠다.
이에 정신은 "기자가 맘에 드는 기사만 골라 쓰는 홍보 직원이냐"며 "담담하게 인정하고 제대로 밝히는 게 낫다"라고 조언했다.
그러나 현준의 화는 쉽사리 가라앉지 않았다. 현준은 정신을 룸살롱 접대부로 오해하며 "감쪽같이 이중생활을 하냐"라고 몰아붙였으나 잠입 취재였다는 사실을 깨닫고 진땀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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