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골프 31일부터 투어 재개
대상-상금 선두 이예원 “이대로 쭉”
평균타수 1위 유현조 “반드시 다승”
김시현 ‘신인왕 굳히기’ 각오 단단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가 2주간의 휴식기를 마치고 31일부터 강원 원주 오로라 골프&리조트에서 열리는 오로라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으로 투어 일정을 재개한다. 후반기 일정이 시작되면서 대상과 상금왕, 다승왕 등 각 부문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이예원은 후반기 14개 대회에서 단독 다승왕과 함께 박민지(27)가 보유하고 있는 ‘한 시즌 최다 상금’(15억2137만 원) 기록 경신에 도전한다. 이예원은 2023년 3승을 기록하며 14억2481만 원을 벌어 이 부문 3위에 자리하고 있다.
더위에 약한 편인 이예원은 올 시즌 휴식기 이전엔 잠시 주춤했다. 하지만 통산 9승 대부분을 날이 선선한 봄과 가을에 거뒀다. 이예원은 본보와의 통화에서 “상반기의 좋은 흐름을 하반기에도 이어갈 수 있도록 휴식기 동안 체력을 보완하고 스윙 교정에 집중하고 있다”며 “후반기에도 승수를 추가해 4승 이상을 거두는 게 목표다. 단독 다승왕과 함께 한 시즌 최다 상금 기록을 꼭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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