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복, 국밥 대장균 초과 검출에 사과 “끝까지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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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이연복 셰프가 자신의 이름을 건 즉석조리식품이 대장균 기준 부적합 판정을 받은 것에 대해 사과했다.

이연복은 지난 16일 본인 소셜미디어에 “먼저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하게 돼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적었다.

“최근 온라인에서 판매된 이연복의 ‘한우 우거지 국밥’ 제품에서 대장균 수치가 기준치를 초과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판매 중단 조치를 받았다. 이유를 불문하고 저를 믿고 제품을 구매해 주신 고객 여러분께 실망과 불편을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했다.

이연복은 “해당 제품을 전량 폐기함은 물론 앞으로 일절 유통되는 일이 없도록 판매 및 생산 중단 조치를 완료한 상태다. 한우 우거지 국밥 제품을 구매하신 고객들께는 구매처를 통한 환불 및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안에 대해 전적인 책임을 지고 최선을 다해 대응하겠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리면서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했다.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연복 셰프 브랜드 ‘더목란’이 판매하는 즉석조리식품 ‘이연복의 복주머니 한우 우거지 국밥’에서 대장균이 초과 검출돼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한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경기 남양주시 소재 놀다푸드에서 제조하고 서울 서대문구 소재 더목란에서 판매됐다.회수 대상은 소비기한 ‘2026. 07. 07까지’라고 적힌 제품이다. 회수 기관은 남양주시청이다.

남양주시청은 각 지자체에 해당 제품에 대한 ‘위해식품 등 긴급회수문’을 발송하고 관련 조치를 진행 중이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연복 셰프는 중식계의 스타 요리사로 꼽힌다. 화교 출신에 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에 13살 중국집 배달 일을 시작으로 53년간 중식 외길을 걸어왔다. 호텔 중식당, 대만 대사관 최연소 총주방장 등을 거쳐 ‘중화 요리 대가’라는 자리에 올랐다. 이연복은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JTBC ‘냉장고를 부탁해’, MBN ‘알토란’ 등에서도 활약 중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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