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 게임 ◆
하얼빈 동계AG 남자 팀추월
중국에 이어 2위로 골인해
이, AG 통산 9번째 메달 획득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간판 이승훈(알펜시아)이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팀추월 은메달을 따냈다. 정재원, 박상언과 메달을 합작한 이승훈은 동계아시안게임 한국 통산 최다 메달 기록을 세웠다.
이승훈, 정재원, 박상언으로 구성된 한국은 11일 중국 하얼빈의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스피드스케이팅 오벌에서 열린 대회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에서 3분47초99를 기록, 중국(3분45초94)에 이어 2위로 골인했다. 이로써 이승훈은 동계아시안게임 통산 9번째 메달을 획득했다. 이승훈은 앞서 2011년 아스타나·알마티 대회에서 3관왕과 은메달 1개, 2017년 삿포로 대회에서 4관왕을 달성한 바 있다.
선수 3명이 8바퀴(3200m)를 도는 레이스에서 한국은 일본과 3조에 편성돼 레이스 내내 2위권을 지켰다. 중국에 2초05 뒤졌지만 은메달을 확보한 한국 선수들은 태극기를 들고 링크를 돌면서 메달 획득을 자축했다.
하얼빈 김지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