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중심 상품 구성, 염지·소스 동봉으로 차별화
9~15일 구이용 닭고기 20% 할인 행사 진행
부분육 매출 14%↑, 전체 생닭 50% 이상 차지
저렴한 가격으로 구이용 육류 트렌드 선도
‘닭구이닭’ 코너는 기존 브랜드별 진열 방식에서 벗어나 고객 수요 중심으로 구성했다. 구이용 닭고기는 염지 처리하거나 부위별 소스를 동봉해 맛을 강화하고, 일정 크기로 자르는 등 먹기 편리하게 상품화했다. 이는 대형마트에서 처음 시도되는 구이용 닭고기 전용 코너다.
이마트는 5월 9일부터 15일까지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구이용 닭고기 2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대표 상품은 ‘닭다리살구이(600g)’, ‘북채구이(700g)’, ‘닭다리살꼬치(600g)’로, 정상가 9980원에서 7984원에 판매된다. ‘치킨순살(400g)’, ‘치킨윙봉(400g)’, ‘치킨목살(400g)’, ‘치킨텐더(400g)’는 8980원에서 7184원으로 할인된다.
구이용 닭고기는 100g당 1500~1700원으로, 소고기·돼지고기에 비해 저렴해 물가 부담이 큰 상황에서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자동화 설비와 수작업을 병행해 상품성을 높였고, 통합매입으로 가격을 10% 낮췄다. 다양한 구이용 육류를 저렴하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상준 기자 k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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