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와의 16강전에서 아르헨티나의 극적인 역전승을 이끈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불명예 기록을 썼다.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는 8일 오전 1시(한국시간) 미국의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집트와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 16강전에서 3대2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8강전에 올랐다.
이에 아르헨티나는 12일 오전 10시 미국의 캔자스시티 스타디움에서 스위스와 8강전을 치른다.
이집트전에 선발 출격해 새 역사를 쓴 메시는 0-2로 끌려가던 후반 34분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헤더골을 도왔다. 4분 뒤에는 직접 골로 연결했다.
메시의 1골 1도움 활약으로 분위기를 탄 아르헨티나는 경기 종료 직전 엔조 페르난데스의 결승골로 3대2 승리했다. 경기 뒤 메시는 눈물을 펑펑 흘렸다.
메시는 이날 득점으로 이번 대회 8호 골을 터뜨리며 킬리안 음바페(프랑스), 엘링 홀란(노르웨이)을 제치고 득점 단독 선두에 올랐다.
또한 월드컵 9경기 연속 득점이라는 대기록도 새로 작성했다. 월드컵 통산 득점도 21골로 늘렸다.
그러나 메시에게는 이런 대기록만 있는 게 아니다. 그는 불명예 기록도 남겼다.
그는 전반 21분 페널티킥 기회를 얻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앞서 오스트리아와의 조별리그에서도 그는 페널티킥을 실축했다.
이로써 메시는 단일 대회에서 페널티킥(승부차기 제외)을 두 차례나 놓친 선수가 됐다.
또한 메시는 월드컵 통산 8번의 페널티킥 기회 중 절반에 달하는 4회 실축이라는 기록도 썼다.
스포츠 전문 매체 ‘비인스포츠’는 ‘메시는 월드컵에서 또 하나의 기록을 세우고 있지만, 이번에는 누구도 예상치 못한 기록을 썼다. 그는 승부차기를 제외한 월드컵 역사상 가장 많은 페널티킥을 시도하고, 가장 많이 실축한 선수가 됐다고 전했다. 메시는 2018년 러시아 대회 아이슬란드전, 2022년 카타르 대회 폴란드전, 2026년 북중미 대회 오스트리아전과 이집트전에서 페널티킥을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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