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불장에 이런 폭락이 나온다고?”...주가도 실적도 우울한 엔터주

12 hours ago 5

뉴스 요약쏙

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려면 기사 본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한령 해제 기대가 약화되면서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의 주가가 하락하고 있으며, 하이브는 3분기에 422억원의 적자를 기록해 큰 충격을 주었다.

주가는 APEC 정상회의에서 긍정적인 신호가 있었으나, 이후 구체적인 해제 소식이 없어 반락하였고, 하이브와 다른 엔터사들의 실적 부진도 영향 미쳤다.

전문가들은 내년에는 BTS의 활동 재개와 아티스트들의 투어 확대가 매출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회원용

핵심 요약쏙은 회원용 콘텐츠입니다.

매일경제 최신 뉴스를 요약해서 빠르게 읽을 수 있습니다.

3분기 하이브 영업손실 422억
중국 한한령 완화 기대도 약해져
에스엠·JYP엔터 등 동반약세

[연합뉴스]

[연합뉴스]

한한령(한류 제한 조치) 해제 기대가 꺼지면서 엔터 기업들의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저조한 실적이 주가의 발목을 잡는 가운데 하이브는 이번 3분기 422억원 적자라는 충격적인 성적표까지 받았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3~10일 하이브는 10.41% 하락했다. 에스엠은 14.06%,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26.67%, JYP엔터는 10.26% 떨어졌다.

10일 장 마감 후 하이브는 올 3분기 매출 7272억원에 영업손실 42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순이익 역시 503억원 적자였다. 당초 예상된 영업이익 366억원에 훨씬 못 미치는 ‘어닝쇼크’였다. 매출은 컨센서스를 뛰어넘었으나 영업적자를 기록한 이유는 신인 투자 비용이 3분기 집중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사진설명

임도영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하이브는 신인 데뷔 비용과 해외 법인 확장 비용 부담으로 아쉬운 수익성을 기록했다”며 “내년에는 BTS 완전체 활동 재개와 아티스트들 전반의 투어 규모 확대에 따라 매출이 확대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하이브뿐만 아니라 다른 엔터주 역시 실적 부진에 한한령 기대 약화라는 악재가 함께 겹쳤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매출액 1731억원, 영업이익 311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 1984억원, 339억원을 밑돌았다.

앞서 엔터주들은 지난 1일까지 진행된 2025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K팝 가수들의 베이징 공연에 긍정적 태도를 보였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상승세를 탔다.

하이브는 10월 31일~11월 3일 3거래일 동안 10.84% 올랐고, 박진영 대중문화교류위원회 위원장이 대표 프로듀서를 맡고 있는 JYP엔터는 7.59% 상승했다. 박 위원장은 1일 한중 정상회담 만찬에 참석해 시 주석을 만났다.

그러나 APEC 이후 한한령에 해제에 대한 구체적 소식이 나오지 않으면서 주가는 반락했다. 하이브와 에스엠, JYP엔터는 4일부터 4거래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3일부터 6거래일 연속 떨어졌다.

기사 속 종목 이야기

  • 하이브

    352820, KOSPI

    305,500 0.00%

주의사항 : 본 서비스는 AI의 구조적 한계로 인해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모든 내용은 투자 권유 또는 주식거래를 목적으로 하지 않습니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좋아요 0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