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둘째 주 전국 아파트값 동향
경기 화성 동탄구 1.98% 상승
반도체 벨트 배후 주거지역 강세
서울 집값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경기 남부 지역이 상승세를 바짝 추격하는 모양새다. 반도체 벨트 배후 주거지역의 강세가 뚜렷해져 가면서다.
11일 한국부동산원의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6월 둘째 주(8일 기준) 서울의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0.27%로 전주(0.25%) 대비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도 0.10% 오르며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수도권(0.14%→0.20%), 지방(0.00%→0.00%) 등이다.
부동산원 측은 “국지적으로 관망세를 보이는 지역이 존재한다”면서도 “주요 재건축·재개발 추진 단지와 대단지를 중심으로 수요가 꾸준히 발생하고 상승 거래가 포착되면서 서울 전체가 올랐다”고 짚었다.
자치구별로 송파구(0.33%)는 거여·방이동 역세권 위주로, 영등포구(0.31%)는 대림·여의도동 위주로, 동작구(0.28%)는 대방·흑석동 위주로 상승했다.
강북구의 경우 동대문구(0.39%)는 답십리·휘경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도봉구(0.39%)는 도봉·창동 위주로, 성북구(0.35%)는 돈암·종암동 주요 단지 위주로, 강북구(0.34%)는 미아·번동 위주로 오름세가 이어졌다.
특히 경기(0.20%)는 직전 주(0.12%)와 비교해 상승 폭이 가팔랐다. 화성 동탄구(1.98%)는 청계·여울동 역세권 위주로, 성남 분당구(0.62%)는 개발 기대감 있는 구미·정자동 위주로, 성남 중원구(0.48%)는 금광·상대원동 위주로 상승세를 견인했다.
경기남부권의 반도체 벨트 배후 주거지역이 전반적으로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일례로 화성시 동탄구 청계동 ‘동탄역 롯데캐슬 알바트로스’ 101㎡는 지난 9일 11억90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 5월 31일 동일면적이 9억8000만원에 매매된 걸 고려하면 불과 열흘도 되지 않는 사이 1억원이 넘게 뛴 것이며 2021년 8월 12억에 최고가에 근접한 금액이다.
화성시 동탄구 여울동 ‘동탄역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6.0’ 59㎡ 또한 지난 6일 12억5000만원에 손바뀜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 기간 지방에서는 광주(-0.11%→-0.09%), 부산(0.00%→-0.01%) 등으로 5대 광역시가 0.01% 하락했다.
한편 전국 전세가는 0.1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서울 전세가는 0.32% 올랐다.
부동산원 측은 “높은 전세 수요가 지속되는 가운데 임차 문의가 증가하고, 정주 여건이 양호한 역세권, 대단지 등 주요 단지를 중심으로 대기 수요가 누적되며 상승 계약이 체결되는 등 서울 전체 전셋값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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