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이의리(사진)는 볼 투구에 대한 강박에 빠져 제구 난조를 보이고 있다. 이범호 감독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노래를 부르는 방법을 제안했다. 사진제공|KIA 타이거즈
[스포츠동아 박정현 기자] KIA 타이거즈가 강해지기 위해서는 이의리(24)가 제 몫을 해줘야 한다.
이의리는 10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에 선발등판해 2.2이닝 4안타 3볼넷 4탈삼진 4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올해 성적은 8경기에 등판해 1승4패, 평균자책점(ERA) 9.00이다. 비시즌 국내 1선발로서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지난달 17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5이닝 무실점)을 제외하고 매 경기 침체한 투구를 보이고 있다.
이범호 KIA 감독(45)은 이의리가 부진한 투구를 거듭하자 1군 엔트리서 조정할 뜻을 밝혔다. 그는 10일 사직 롯데전에 앞서 “(이)의리는 컨디션이 안 좋다고 생각되는 시점에서 한 번 1군서 제외하려고 계획했다”고 얘기했다.

KIA 이의리(사진)는 볼 투구에 대한 강박에 빠져 제구 난조를 보이고 있다. 이범호 감독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노래를 부르는 방법을 제안했다. 사진제공|KIA 타이거즈
이 감독은 이의리가 10일에도 반등하지 못했지만, 그를 1군 엔트리에 남기기로 했다. 이미 5선발 김태형(20)을 황동하(24)로 교체했기 때문에 이의리를 퓨처스(2군)팀으로 보내고, 대체 선발 자원을 활용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결국, 이의리가 자신의 힘으로 반등해야 한다. 그는 150㎞가 넘는 위력적인 패스트볼을 가지고 있지만, 재능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올 시즌에도 28이닝 투구하는 동안 26개의 볼넷을 내줄 만큼 극심한 제구 난조를 보이고 있다.

KIA 이의리(사진)는 볼 투구에 대한 강박에 빠져 제구 난조를 보이고 있다. 이범호 감독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노래를 부르는 방법을 제안했다. 사진제공|KIA 타이거즈
이 감독은 기술적인 부분보다 심리적인 영향이 이의리를 압박한다고 판단한다. 볼넷에 대한 강박을 지우는 해법으로 마운드에서 노래 부르는 방법을 제시했다.
이 감독은 “(이)의리는 마운드에서 스트라이크를 던지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 걱정하지 않아야 한다”며 “부정적인 생각을 없애기 위해 노래라도 불렀으면 한다. 선수들이 껌을 씹는 것과 같은 효과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KIA는 원투펀치인 외국인 투수 제임스 네일(33)과 아담 올러(32)가 최근 기복 있는 투구를 펼치고 있다. 선발진이 안정적으로 돌아가기 위해서 토종 선발투수들의 반등이 절실하다. 특히 기대주 이의리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이 감독은 “100구 이상 던지며 그 정도 구위를 유지하는 왼손투수를 구하기 힘들다. (이)의리가 살아나는 부분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KIA 이의리(사진)는 볼 투구에 대한 강박에 빠져 제구 난조를 보이고 있다. 이범호 감독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노래를 부르는 방법을 제안했다. 사진제공|KIA 타이거즈
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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