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부터 캐피탈까지 해커에 뚫려…금융당국, 전 업권 긴급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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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억원 금융위원장 주재, 이찬진 금감원장도 참석전 금융권 협회장과 해킹 사고 금융사 CEO 소집 등록 2026-10-03 오후 10:31:37 수정 2026-10-04 오전 12:30:08 가 가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금융당국이 오는 4일 전 금융업권 협회장과 침해사고 발생 금융사 최고경영자(CEO)를 긴급 소집한다. 시중은행에 이어 저축은행과 캐피탈사에서도 해킹으로 인한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다. 3일 금융업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4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은행·금융투자·보험·여전·저축은행·상호금융·가상자산·핀테크 등 전체 금융권 협회장과 침해사고 발생 금융사 CEO를 소집해 긴급 점검회의를 한다. 회의는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직접 주재하고, 이찬진 금융감독원장도 참석한다. 최근 시중은행과 저축은행 캐피탈사까지 전 금융권에서 해커의 공격으로 시스템 보안이 뚫리면서 고객의 개인·신용 정보 유출이 잇따르자 금융당국 ‘투톱’이 직접 회의에 참석해 대응에 총력을 쏟는 모양새다. 이는 지난 2일 신진창 금융위 사무처장 주재로 진행된 긴급 상황대응 회의 이틀만에 이뤄진 것이다. 애초 금융위는 오는 5일까지 이어지는 연휴 기간 각 금융사가 자체 점검을 한 뒤 그 결과를 오는 7일 보고받을 계획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해킹 사태가 전 금융권으로 확산하고 국민적 불안이 커지면서 소집을 앞당긴 것으로 보인다. 이번 회의에선 현재 발생한 금융권 보안사고 동향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최근 금융권을 겨냥한 동시다발적인 해킹 공격으로 고객의 개인 정보가 외부로 유출되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신한은행에서는 대출 모집인의 고객정보 조회 서비스가 해커에 뚫려 고객 약 2만 5000명의 개인·신용정보가 유출됐다. KB국민은행은 직원용 모바일 업무 지원 시스템에서 침해 사고가 발생해 119명의 고객 정보가 유출됐다. 하나은행도 영업 지원 시스템이 해커에 뚫리면서 89명의 고객 정보가 유출됐다. BNK부산은행도 이날 외부 공격으로 외주 직원 11명의 전화번호 등이 유출됐다. 우리은행과 NH농협은행도 해킹 추정 공격을 받았지만, 고객 정보 유출은 없던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권에 이어 저축은행과 캐피탈업계에서도 해킹 피해가 발생했다. 예가람저축은행에서는 고객 4만명 추정 규모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이 확인됐다. 현대캐피탈에서는 주택대출 모집인 146명의 일부 개인정보가 빠져나갔다. 최근 금융권을 노린 연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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