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층 결집하는 과정 끝나면 중도층 외연 확장”
빅텐트론에는 “이기는 텐트가 중요…지지율 먼저 올려야”
윤 본부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후보의 지지율을 어떻게 올릴 것인가’라는 질문에 “유권자들이 사람에 대한 비교를 하게 되면 지지율이 올라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당 쪽 지지자들은 유동층까지도 결집돼있고, 우리는 계엄과 탄핵을 거치면서 실망한 유동층들이 이탈했다”며 “(현재) 유동층들을 결집하는 과정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결집이 끝나고 나면 중도층까지 외연 확장을 해야 하는데, 조기대선을 하게 된 이 상황에 대해 분노하는 분들이 있다”며 “이 선거가 가진 의미와 권력 독점으로 인한 폐해, 우리 후보가 살아온 삶의 과정이나 이력, 공직생활을 하면서 성과를 냈던 부분들을 상대 후보와 대비해 홍보하면 분노가 좀 누그러질 것”이라고 부연했다.범보수 진영 단일화를 통한 빅텐트와 관련해서는 “텐트를 치는 게 중요한 게 아니고, 이기는 텐트를 쳐야 한다”며 “빅텐트라면 후보끼리 연대하는 정도가 돼야 빅텐트의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희는 좀 더 지지율을 올려야 한다. 우리가 합쳤을 때 이길 수 있다는 지지율이 돼야 (단일화) 협상이 가능하지 않겠나”라며 “빅텐트를 쳐서 이겨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김 후보 지지율을 올리는 게 우선적인 선결 과제라 생각해 거기에 매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선의 사전투표일은 오는 29~30일이며, 본투표일는 6월 3일이다.[서울=뉴시스]- 좋아요 0개
- 슬퍼요 0개
- 화나요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