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소희, 심심하면 수학 문제 풀어” 전현무도 인정한 브레인이었네
‘브레인 아카데미’ 출연진들이 특급 케미스트리를 자랑했다.
채널A 지식 충전 퀴즈쇼 ‘브레인 아카데미’가 5월 29일(목) 밤 10시 첫 방송하는 가운데, 제작진은 전현무-하석진-이상엽-윤소희-황제성-궤도의 첫 만남을 인기 외화 ‘프렌즈’ 느낌으로 담은 2차 티저 ‘브레인즈’를 선보였다.
티저에서 ‘브레인 6인방’은 소파에 편안하게 둘러앉아 첫인사를 나누며 곧장 서열 정리에 들어갔다. 특히 초면인 하석진과 황제성은 ‘빠른년생’을 두고 묘한 기류를 형성했다. 궤도는 “나이가 많은 분의 의견에 더 집중되는 상황이냐?”며 문제를 제기했다. 황제성은 “한국은 장유유서 문화다”라고 설명하는데, 궤도는 이해할 수 없다는 눈빛으로 “민주주의가 과학에서 시작됐다”고 ‘과학 커뮤니케이터’다운 의견을 내세웠다. 이에 심기가 불편해진 황제성은 “과학에도 수직적인 XY그래프가 있지 않냐”고 반격하는데, 궤도는 즉각 재반박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각자의 관계성과 친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궤도는 윤소희에 대해 “우리는 물리학 행사에서 처음 만났다”고 밝혔다. 윤소희는 “제가 (카이스트를) 졸업한 지 2년 밖에 안 됐다”라며 따끈따끈한 브레인임을 알렸다. 전현무는 “소희는 심심할 때 자이스토리 같은 수학 문제를 푸는 친구다”라고 강조했다.
뒤이어 전현무는 “(하)석진이와 나는 ‘뇌섹시대-문제적 남자’ 때부터 봐 온 사이”라고 친분을 언급한 뒤, “석진이가 공대 머리가 있다. 우리집에 놀러온 적이 있는데 내 오디오를 다 분해해서 못 쓰게 만들었다. 너무 짜증났다”고 돌발 폭로했다. 하석진은 머쓱한 듯 웃으며 “망가뜨리고 나니까 그게 레어템이더라”고 시인했다. 그러자 황제성은 “고소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너스레를 떨어 현장을 초토화시킨다. 하지만 이내, “석진이 형의 특기는 분해네~”라며 포장에 나섰다.
티저 말미에는 ‘브레인 6인방’에게 단계별 고퀄리티 문제를 출제해줄 ‘지식 끝판왕’ 석학으로 건축 분야의 유현준 교수, 심리 분야의 김경일 교수가 등장했다. 과연 ‘브레인 6인방’이 각 분야의 마스터가 낸 문제를 ‘집단 지성’의 힘으로 모두 맞혀 지식 메달 획득에 성공할 수 있을까.
‘연예계 대표 브레인’ 전현무, 하석진, 이상엽, 윤소희, 황제성, 궤도가 뭉친 채널A 지식 충전 퀴즈쇼 ‘브레인 아카데미’는 29일(목) 밤 10시 첫 방송된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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