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담비손’ 캡처
손담비가 딸 해이의 출산기를 공개했다.
가수 겸 배우 손담비가 출산 후 근황을 전하며 감동을 안겼다. 손담비는 23일 유튜브 채널 ‘담비손’을 통해 딸 ‘따봉이’의 출산 과정을 담은 브이로그를 공개했다.
손담비는 지난달 11일 제왕절개로 첫 딸을 출산했다. 수술은 출혈이 많고 길어져 쉽지 않았지만, 의료진의 노력으로 무사히 마무리됐다. 손담비는 “많이 아팠다. 잠도 거의 못 잤다”면서도, 다음 날 남편의 부축 없이 스스로 일어나는 등 빠른 회복력을 보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유튜브 채널 ‘담비손’ 캡처
그는 “가수를 한 보람이 있겠죠? 춤춘 보람이 있었겠죠?”라며 유쾌하게 회복 상황을 전했다.
출산 이튿날 처음 딸을 만난 손담비는 눈물을 흘리며 “막 예쁜 건 아닌데 너무 특별하다. 요정 같다”고 말했다. 이규혁도 “엄마가 된 모습이 너무 위대하다”며 감동을 함께 나눴다.
다만 아기에게 황달기가 나타나 추가 검사를 받게 된 상황도 공개됐다. 손담비는 “황달이 다시 올라와서 속상하다”며 걱정스러운 마음을 내비쳤다.
손담비는 “노산이라 걱정했지만 다행히 회복이 빨라 괜찮다”며 산모로서의 첫 경험과 감정을 솔직하게 전했다.
한편, 손담비는 2022년 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이규혁과 결혼해 두 차례 시험관 시술 끝에 지난달 서울 강남의 한 산부인과에서 딸 해이를 출산했다.
유튜브 채널 ‘담비손’ 캡처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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