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성의 요람 거듭난 롯데 퍼포먼스센터…신인 김한결, 피치 디자인 효과 힘입어 1군서 눈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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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김한결이 21일 잠실 두산전서 역투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 자이언츠[스포츠동아 김현세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동작 분석 트레이닝 시설 퍼포먼스센터가 또 한 명의 잠재력을 끌어냈다.올 시즌 퍼포먼스센터의 대표적 성과 중 한 명은 신인 김한결(20)이다.12일 인천 SSG 랜더스전서 나균안의 목 담 증세로 대신 선발등판한 그는 투심패스트볼, 포크볼, 슬라이더, 커브 등 퍼포먼스팀과 피치 디자인(pitch design·투구 설계)으로 구성한 투구 레퍼토리로 김태형 롯데 감독의 눈길을 끌었다.1회말부터 시속 150㎞를 기록한 그는 이날 책임진 아웃카운트 13개 중 9개를 세 차례 삼자범퇴로 만들었다.그의 구위에 놀란 김 감독은 “마운드에 올라가자마자 딱 공 5개 던지는 것 보고 ‘좋다’고 생각했다. 밸런스도 좋고, 앞으로 한 자리 할 것 같다”고 찬사를 보냈다.이어 “(나)균안이가 예정대로 등판했다면 (기량을) 확인할 기회가 없었을 텐데 우연한 상황서도 정말 잘 던졌다”고 덧붙였다.그를 즉시 전력으로 판단한 김 감독은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게 불펜서 리드 상황을 맡기기로 했다.김한결은 18일 사직 키움 히어로즈전부터 3경기서 평균자책점(ERA) 3.38(2.2이닝 1실점), 이닝당출루허용(WHIP) 0.75으로 연착륙 가능성을 보였다.롯데 김한결이 12일 인천 SSG전을 앞두고 몸을 풀고 있다. 사진제공|롯데 자이언츠나에게 가장 잘 맞는 구종으로롯데는 지난해 김한결을 지명할 당시 그의 타고난 재능과 잠재력에 주목했다.구종 습득력이 뛰어난 그는 성남고 시절 포심을 구사했지만 최근 손성빈 등 주변 동료의 조언에 따라 패스트볼 계열의 공을 투심으로 바꿨다.그는 퍼포먼스센터서 화룡점정을 찍었다.피치 디자인에 나선 퍼포먼스팀은 그에게 포크볼을 추천했고, 3주간 집중 트레이닝을 통해 손에 감각을 익히도록 도왔다.김한결은 5~6월 일본 독립리그 시코쿠 아일랜드 리그 플러스, 일본프로야구(NPB) 요미우리 자이언츠 3군과 교류전 파견 기간 동안 새로 장착한 투구 레퍼토리에 한층 익숙해졌다.육성의 결과는 성공적이었다.올 시즌 그의 포크볼 피안타율은 0.125에 불과했고, 타자가 헛스윙한 비율은 28.6%에 달했다.김한결은 “퍼포먼스팀의 피치 디자인을 통해 내게 잘 맞는 구종에 대한 감각을 빠르게 익힐 수 있었다. 시코쿠 아일랜드 리그 플러스, 요미우리와 교류전서 자신 있게 활용할 수 있는 구종으로 발전시켰다”고 돌아봤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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