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광복 80주년, 6·25전쟁 75주년을 맞이한 올해도 HD현대는 지난 5월 건설기계 부문 147명의 임직원이 국립서울현충원, 국립영천호국원, 국립괴산호국원 등을 찾아 직접 묘역을 정비하고 태극기와 조화를 봉헌하며 순국선열의 희생을 기렸다.
HD현대는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을 위한 실질적 지원도 확대해오고 있다. HD현대건설기계는 지난 2021년부터 2024년까지 국가보훈부와 함께 주거 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하며 4억여 원을 투입해 6·25 참전 용사, 천안함 용사 유족, 독립유공자 등 총 15개 가구의 노후화된 주거 공간을 리모델링했다. 가구·가전 교체, 도배·장판 정비 등 유공자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생활을 영위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올해에도 약 1억5000만 원을 투입해 독립유공자와 참전 용사 3가구를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HD현대건설기계 부문은 육군 수도군단, 제17보병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군 장병을 대상으로 한 건설기계 정비 실무 교육도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장병들의 기술 역량을 높이고 전역 후 취업 연계와 사회 복귀를 지원하고 있다. 이 외에도 군사시설 정비와 대민 지원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건설장비를 기증하는 등 제품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실질적인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와 함께 임직원의 급여 1% 기부로 운영되는 ‘HD현대1%나눔재단’ 역시 순국 해군 장병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유족의 아픔을 보살피고자 지난 2020년부터 6년째 해군장학재단 후원을 통해 전사 및 순직 유자녀에 대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HD현대는 국가유공자를 위한 임직원 기부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기부 키오스크를 운영해 6월 한 달 동안 국가유공자 및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모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모금 활동을 통해 모은 임직원의 성금을 바탕으로 △독립유공자 후손 △6·25 참전 용사 △순직의무군경 유가족 △국가유공자 등의 생계비와 생필품을 지원하고 존영 사진을 촬영하는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김신아 기자 s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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