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젤 2대주주, 유지원 대표이사 체제 적극 신뢰...사업 성장, 주주환원 도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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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코스피 상장기업 유엔젤이 2대 주주 ㈜더원엠티에스와 상생을 약속하며 적대적 M&A 위협에서 벗어났다. 그동안 낮은 최대주주 지분율 때문에 적대적 M&A 세력들에게 잦은 공격을 받아왔던 유엔젤의 2대 주주 ㈜더원엠티에스가 현 경영진인 유지원 대표이사 체제를 적극적으로 신뢰하고 지원하겠다고 입장을 밝혔기 때문이다.

지난 2025년 3월 28일 개최된 유엔젤 정기주주총회 결과에 따르면 유엔젤 측과 ㈜더원엠티에스 측 합계 우호 의결권 행사 주식수는 약 771만주로 전체주식수 13,195,454주의 60.88%에 달하였고 유엔젤 측이 상정한 의안 찬성률이 96%를 넘어서는 등 적대적 M&A 세력들의 공격 주장이 압도적으로 배제되면서 향후 경영권 분쟁 요인이 사실상 제거되어 회사 경영권이 안정화된 것으로 평가된다.

㈜더원엠티에스는 “유지원 대표이사가 25년간 유엔젤에 몸 담으며 SW 프로그램 개발 전문 회사의 가장 중요한 자산인 인적 자원이 핵심이고 곧 경쟁력이라는 사실을 중시해 오랜 기간 인본주의 경영을 펼치고 있으며 10년, 20년 근속 포상 및 직원 복지 등까지 꼼꼼히 챙기는 인물로 회사 내 신망도 두터워 이를 대신할 인물이 없을 정도로 탁월하고 중요한 경영자로 평가받고 있다”며 “회사의 미래를 위해서 앞으로도 유지원 대표이사 체제를 적극 신뢰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더원엠티에스는 “유엔젤 주식 대량 매수 이후 피투자기업인 유엔젤에 대한 경영 개입과 구조적 변화 요청이라는 행동주의적 시도를 해 온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은 회사를 좌지우지하기 위한 개입이 아니라 함께 키우기 위한 시도였다”며 “유지원 대표이사를 비롯한 현경영진, 최대주주 등은 헌신적으로 회사를 운영하면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룩해내고 있고, 최근 사업들이 큰 폭으로 성장하며 향후 성장세 또한 크게 기대할 만하므로, 상생 협력하여 경영권분쟁으로 인한 불필요한 소모전을 종식시키고 앞으로는 오로지 사업 성장과 주주이익 실현에 집중하여 더 큰 성장과 주주환원을 이루어 낼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결국 모든 주주들에게 이익이 되는 길이라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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