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밀화학, 컨센 상회 실적에도 관세 분쟁 직격타”…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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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롯데정밀화학의 목표주가를 기존 6만1000원에서 5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하며 관세 분쟁으로 대외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다만 관세인상 우려로 주가는 이미 조정을 받았고, 1분기 영업이익 예상은 전년 대비 48% 증가할 것으로 보여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롯데정밀화학이 화학 산업의 장기불황 속에서도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업체로, 저가 매수의 기회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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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정밀화학 [사진 출처 = 롯데정밀화학]

롯데정밀화학 [사진 출처 = 롯데정밀화학]

한국투자증권은 16일 롯데정밀화학에 대해 관세 분쟁으로 대외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1000원에서 5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이달 들어 관세인상 우려로 주가는 이미 조정을 받은 상태이고 화학업종 내 스페셜티 업체란 점을 감안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롯데정밀화학의 1분기 영업이익은 케미칼 실적 회복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48% 증가한 18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컨센서스(시장기대치)를 12% 상회한 수치다.

그동안 케미칼 부문의 회복을 제한하던 에폭시수지 원료(ECH)는 올 1분기에도 가격 반등이 이어지며 적자폭을 줄여나갈 것으로 관측했다. 그린소재 역시 대외적으로 경기 불확실성이 높은 업황에서도 견조한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관세 분쟁으로 대외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단 점이 실적과 주가 성장을 제한하고 있다고 한국투자증권은 분석했다.

ECH와 가성소다 가격이 숨고르기에 들어간 상황에서 롯데정밀화학은 이달까지 정기보수도 예정됐다. 걱정했던 정기보수 영향은 1분기보다 2분기에 더 크므로, 2분기 영업이익에 대해서는 눈높이를 낮춰야 한단 설명이다.

한국투자증권은 롯데정밀화학이 주력 제품들의 영업마진이 10%가 넘는 스페셜티 업체일지라도, 지금처럼 화학 산업이 장기불황에 빠지고 시황 변동성도 크면 차별성을 인정받기 쉽지 않다고 봤다.

단, 외부 충격으로 2025년 예상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3배까지 낮아진 것은 저가 매수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4월 들어 관세인상 우려로 롯데정밀화학 주가는 바닥이 당초 예상보다 빨리 찾아와 팬데믹 직후보다 낮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많은 전통 산업재 종목들의 밸류에이션 하단이 무너지고 있지만 롯데정밀화학은 다르게 볼 필요가 있다”며 “롯데정밀화학은 적자를 기록한 적도 없고 재무를 걱정할 필요도 없어, 화학업종 내 스페셜티 업체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해 매수 의견은 유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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