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국채금리 급등에 美증시 나흘째 하락…코스피도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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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주요 지수가 표시 되고 있다. 코스피는 전거래일 보다 231.42포인트(3.29%) 낮은 6802.50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0.01포인트(2.39%) 밀린 816.91에 장을 시작했다. 원·달러 환율은 1349.6원에 거래 중이다. 2026.09.11. 서울=뉴시스 중동 긴장 재고조와 미국 국채 금리 상승 등 악재 속에 미국 증시가 나흘 연속으로 하락했다. 코스피도 전일 대비 약세로 출발했다.10일(현지 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보다 0.60% 떨어진 52,064.10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0.58%, 0.65%씩 하락했다. 인텔(ㅡ5.57%), 마이크론(ㅡ4.9%), 엔비디아(ㅡ2.26%) 등 주요 대형 반도체 종목들이 약세를 보였다.미국과 이란 간의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지고, 이로 인해 국제 유가가 급등한 점이 시장 심리를 냉각시켰다. 유럽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11월물도 하루 사이 6.34% 상승한 107.63달러에 마감했다.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가 홍해 연안의 주요 도시 모카를 접수하면서 홍해의 핵심 원유 수송로까지 위협받는 상황이 유가를 끌어올렸다.미 국채 금리가 상승한 점도 시장이 주춤한 요인으로 꼽힌다.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이날 장중 4.95%를 넘어섰고 만기 30년짜리 국채 금리는 5.360%로 마감했다. 30년물 국채 금리는 종가 기준 2007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도 상승세를 이어간 점도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미 노동부 노동통계국에 따르면 8월 미국 PPI는 전월 대비 0.4% 올라 전문가 예상치에 부합했다. 다만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5.4% 상승해 시장 전망치(5.3%)를 소폭 넘어섰다.간밤 사이 미국 증시의 여파로 국내 증시로 약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10시 58분 기준 코스피는 전일보다 2.55% 하락한 6,854.38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1조6849억 원어치 순매수하고 있지만 외국인(ㅡ1조1520억 원)과 기관(ㅡ1조532억 원)의 순매도가 거센 상황이다. 삼성전자(ㅡ4.28%), SK하이닉스(ㅡ3.89%), SK스퀘어(ㅡ5.02%) 등 코스피 상위 대형 종목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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