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종 이상 신작 개발…기대작 ‘미드나잇 워커스’ 얼리액세스 대기
위메이드맥스가 자회사 위메이드커넥트의 신작 게임 ‘로스트 소드’의 성공적인 흥행에 힘입어 올해 신작 라인업을 강화하며 실적 개선을 모색한다. 지난해 ‘나이트 크로우’ 개발사 매드엔진을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며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마련한 위메이드맥스는 ‘로스트 소드’의 해외 진출, 주요 자회사들의 신작을 더해 반등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 1월 출시된 ‘로스트 소드’는 일주일 만에 구글 플레이 게임매출 순위 톱10 진입 후 최고 매출 5위까지 오르며 올해 가장 돋보이는 모바일게임 신작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출시 초반 성과에 힘입어 한창 커지고 있는 서브컬쳐 시장에서 장기 흥행작 반열에 오를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국내 시장 흥행과 함께 ‘로스트 소드’의 글로벌 서비스 역시 관심을 모은다. 국내 시장에서 검증된 게임이라는 점과 전작 ‘소드마스터 스토리’로 글로벌 6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개발사 ‘코드캣’의 개발력이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다. 2016년부터 서브컬처 RPG ‘여신의 키스’로 시작한 위메이드커넥트의 축적된 서브컬처 장르 경험 역시 글로벌 퍼블리싱의 성공 가능성에 힘을 싣는다.
위메이드맥스는 이번 흥행이 회사 전체의 신작 개발 전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로스트 소드’의 성공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 향후 해외 진출 전략에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위메이드맥스는 ‘로스트 소드’의 성공을 시작으로 올해 다양한 신작을 선보이며 본격적인 성장 모멘텀을 만들 계획이다. 현재 개발 중인 신작 게임은 10종 이상으로 MMORPG 및 PC·콘솔, 익스트랙션 슈터, 수집형 및 방치형 RPG, SNG 등 다양한 장르와 플랫폼을 아우르는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좀비 익스트랙션 슈터 ‘미드나잇 워커스’는 오는 24일부터 스팀 플랫폼에서 글로벌 공개 테스트를 진행한다. 오는 6월에 열리는 ‘스팀 넥스트 페스트’ 참가 후 얼리액세스로 선보일 계획이다.
위메이드맥스는 지난해 매출 751억원, 영업손실 87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부터는 매드엔진의 자회사 편입에 따른 ‘나이트 크로우’의 실적 온기 반영, 위메이드커넥트의 ‘로스트 소드’ 흥행 성과, 주요 신작 출시에 따른 추가 매출 확보 등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위메이드맥스는 지난해 12월 개발사 매드엔진을 완전 자회사로 편입해 ‘나이트 크로우’의 성과를 올해부터 실적에 반영할 수 있게 됐다. ‘나이트 크로우’는 지난해까지 국내외에서 누적 매출 5000억원을 달성했다.
위메이드맥스는 “올해부터 ‘나이트 크로우’ 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되고 연초 출시한 ‘로스트소드’의 흥행이 지속되면서 향후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더욱 강화된 포트폴리오로 다양한 장르와 플랫폼에서 주목할만한 성과를 계속해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