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7월 15일부터 7월 17일까지 사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 2025’와 연계해 스마트시티 분야의 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한 콘퍼런스를 공모한다고 9일 밝혔다.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는 2017년부터 시작돼 올해 9회를 맞이한다. 매년 전 세계 정부, 도시, 기업, 전문가, 시민 등이 참여해 지속 가능한 도시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해법을 모색해 나가고 있다. 올해도 스마트시티 분야의 혁신 기술과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이고, 기업의 비즈니스를 지원한다. 산·학·연·관이 참여하는 다양한 콘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엑스포는 플랫폼으로서 외연을 확대하기 위해 2022년부터 스마트시티 관련 콘퍼런스를 공모했다. 매년 5~10개 내외를 선정해 콘퍼런스 운영 등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에도 행사장 여건 등을 고려해 총 10개 내외의 콘퍼런스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콘퍼런스를 대상으로는 회의실 등 운영에 필요한 사항과 홍보 등을 지원한다.
신청 기간은 4월 10일부터 5월 9일까지 한 달간이다. 도시, 기업, 공공기관, 연구기관, 학교, 학회, 협회 등 어느 기관·단체든지 신청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가 ‘도시와 함께하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지난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개최 도시를 공모했으며, 부산이 최종 선정됐다. 부산시와 벡스코가 행사 주관기관으로 새롭게 참여한다.
윤영중 국토부 도시경제과장은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는 더 나은 삶을 위한 기술 혁신의 성과를 경험하고 교류와 협력을 확대해 나가는 플랫폼"이라며 "올해 처음 부산시와 협력해 벡스코에서 행사를 개최하는 만큼, 행사 전반에도 더욱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