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동부건설은 ‘베트남 떤반~년짝 도로 건설 2공구 공사’가 준공을 앞뒀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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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떤반~년짝 도로 건설 2공구 공사 조감도(사진=동부건설) |
베트남 호치민시와 인근 동나이주(州)를 연결하는 연장 6.15km의 도로와 교량 5개소를 짓고, 연약 지반 등을 보강하는 프로젝트로, 동부건설은 2023년 총 공사비 600억원 규모의 이 공사를 수주해 현재 약 90%의 공정률을 기록 중이다.
이 프로젝트는 베트남 내 대표적인 도로 인프라 사업으로 손꼽힌다.
동부건설은 베트남 정부의 상징적 기념일인 통일 50주년 행사에 맞춰 준공하기 위해 자재 수급 최적화 등에 총력을 기울이며 일정을 관리했다고 밝혔다. 공사 기간은 약 28개월이며 6월 준공을 앞뒀다.
동부건설은 이번 공사를 발판 삼아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영업력을 강화해 추가 수주와 사업 확장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가 한국 기업의 기술력과 신뢰를 베트남에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동부건설의 위상을 높이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