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태인-네일의 변신은 무죄…똑똑한 활용법 찾는 삼성-K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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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서 맞붙은 삼성과 KIA는 원태인(왼쪽)과 제임스 네일의 활용법으로 고민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 라이온즈·KIA 타이거즈[스포츠동아 박정현 기자]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에서 격돌한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가 똑똑한 ‘에이스 활용법’을 찾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삼성과 KIA는 26, 2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PS)’ PO 1, 2차전을 펼쳤다. 1차전은 KIA가 5-1로 잡고 기선을 제압했지만, 2차전에선 삼성이 8-3으로 이겨 시리즈의 균형을 맞췄다.가을야구에 돌입하기 전부터 불펜 때문에 골머리를 앓았던 두 팀은 PO 1, 2차전을 치르면서도 적잖은 불안요소를 드러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정규시즌과는 다른 ‘단기전 마운드 운용법’을 꺼내들기도 했다.삼성이 먼저 움직였다. 올해 정규시즌 35세이브로 구원왕 타이틀을 따낸 마무리투수 김재윤(36)의 부상 공백을 메우기 위해 원태인(26)을 불펜으로 돌렸다. 원태인은 정규시즌 통산 213차례 등판 중 206회를 선발로 나섰지만, 올해 가을야구에선 낯선 클로저 역할까지 맡았다. 27일 2차전에서 8-3으로 앞선 9회초 구원등판해 팀의 승리를 잘 지켜냈다.원태인은 다시 선발진에 합류할 수도 있다. 박진만 삼성 감독(50)은 최원태(29)가 선발등판하는 29일 3차전 이후 선발진 운영 계획을 확정하지 않았다. 1차전에 선발등판했던 외국인투수 크리스 페덱(30)과 함께 원태인의 4차전 투입 여부를 고민 중이다. 원태인은 2차전에서 1이닝 동안 투구수 22개를 기록했다. 페덱은 1차전에서 4.2이닝 동안 94개의 공을 던지며 5실점했다.정규시즌 막판 치열한 순위경쟁을 벌였던 KIA 역시 불펜 고민을 지우지 못하고 있다. 정규시즌 3위를 확보하기 위해 12일 LG 트윈스와 최종전까지 총력전을 치르느라 불펜의 피로도가 커졌다. 간절히 원하던 3위를 차지해 준PO(5전3선승제) 직행에 성공한 덕분에 불펜이 잠시 쉴 수 있었다. LG와 준PO도 3경기 만에 빠르게 마치면서 휴식시간을 벌었다. 하지만 PO 1, 2차전에 선발등판한 원투펀치 제임스 네일(33)과 아담 올러(32)가 모두 5회를 채우지 못해 필승조 정해영(25)과 이의리(24)가 이틀 연속 등판하면서 다시 불펜 부담이 커졌다.이범호 KIA 감독(45)은 지친 불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네일의 불펜 투입을 저울질하고 있다. 네일은 1차전 5회말 1사 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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