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혁신도시엔 에너지자원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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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길 구청장, 유치 촉구 기자회견 석유공사-동서발전 등 연계 강조 한국석유공사와 한국가스공사를 통합한 가칭 ‘에너지자원공사’ 본사를 놓고 울산과 대구의 유치 경쟁이 달아오르는 가운데 울산에서는 광역단체에 이어 기초단체까지 유치전에 가세하며 지역 차원의 결집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다. 김영길 울산 중구청장은 8일 중구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칭 한국발전과 에너지자원공사는 에너지 관련 기관이 모여 있는 울산혁신도시에 설립돼야 한다”고 밝혔다. 김 구청장은 “정부의 공공기관 2차 이전 대원칙은 기존 혁신도시 중심의 집적”이라며 “울산혁신도시에는 한국석유공사와 한국동서발전을 비롯해 한국에너지공단, 에너지경제연구원 등 에너지 정책·연구기관이 탄탄한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울산혁신도시에 에너지 관련 통합 본사들이 들어오고 연계 기능이 집중적으로 배치될 때 국가 에너지 정책의 시너지가 극대화되고 혁신도시도 성공적으로 완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구청장은 기존 이전 공공기관과 지역사회의 연대도 강조했다. 그는 “울산혁신도시 이전 기관들은 소외계층 지원과 기관시설 개방, 전통시장 이용, 문화행사 개최 등 다양한 지역공헌 사업을 추진하면서 중구의 소중한 식구이자 든든한 버팀목이 돼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 같은 공동체 연대가 지속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세심한 배려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했다. 에너지자원공사 본사를 놓고 한국석유공사 본사가 있는 울산과 한국가스공사 본사가 있는 대구가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 정부는 공공기관 2차 지방 이전과 맞물려 발전 5사를 통합한 가칭 ‘한국발전’과 한국석유공사·한국가스공사를 합친 가칭 ‘에너지자원공사’ 설립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최창환 기자 oldbay77@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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