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등록 어제 마감, 7791명 신청
민주당 조승래 사무총장과 진보당 신창현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울산시장과 구청장 5곳, 울산시의원 4곳과 부산 연제구청장 단일화 방안을 발표했다. 울산시장 후보는 민주당 김상욱 후보와 진보당 김종훈 후보가 다음 주에 100% 여론조사를 통해 범여권 단일 후보를 정하기로 했다. 전날 조국혁신당 황명필 후보가 사퇴한 데 이어 이날 김상욱 김종훈 후보가 단일화 경선에 합의하면서 3명이던 범여권 후보가 1명으로 압축되는 수순이다. 조 사무총장은 “공식 선거운동 개시일(21일) 전에 단일화 완료를 목표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핵심 협상 쟁점이었던 울산 5개 구청장에 대해선 북구와 중구청장은 민주당 후보, 동구청장은 진보당 후보로 즉각 단일화하고, 남구청장과 울주군수는 경선으로 단일화하기로 합의했다. 부산 연제구청장 후보도 경선으로 단일화하기로 했지만 민주당 이정식 후보가 “중앙당이 일방적으로 결정했다”며 반발하고 있다. 울산시의원 4개 선거구는 경선으로 후보를 단일화하되 당명을 빼고 후보 이름으로만 여론조사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민주당 하정우 후보에 맞서 국민의힘 박민식 후보와 무소속 한동훈 후보로 보수 표심이 갈린 부산 북갑에서는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한 후보 간 신경전이 이어졌다. 장 대표는 페이스북에 “단순히 표만 계산하는 단일화는 보수의 가치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당내 일각의 북갑 단일화론을 일축했다. 한 후보는 이날 후보 등록 후 기자들과 만나 단일화에 대해 “그런 정치공학적 문제는 종속 변수”라며 “민주당이 가장 두려워하는 사람은 한동훈이다. 퇴로를 불사르고 왔다”고 말했다.
한편 후보 등록 마감일인 이날 오후 8시 기준 전국 시도지사와 기초단체장, 광역·기초의원, 교육감, 국회의원 선거에 7791명이 후보 등록을 마쳤다. 경기 시흥시장 선거에는 민주당 임병택 후보만 등록해 무투표로 3선 시흥시장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조동주 기자 djc@donga.com
이상헌 기자 dapap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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