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평등위 현안 질의, 與불참에 무산
성평등가족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995년 10월 11일 23시경 신정5동의 ‘가애’에서 성매매 요구가 있었나. 거절하는 업주를 협박까지 했나”라며 “이 두 가지 질문에 답하면 모든 것이 끝난다”고 주장했다. 성평등가족위는 국민의힘 주도로 이날 정 후보 관련 긴급 현안 질의를 위한 전체회의를 열었지만 민주당 의원들과 성평등가족부 관계자들이 참석하지 않으면서 무산됐다.
정 후보는 양천구청장 비서로 일하던 1995년 10월 양천구청장 비서실장과 함께 한 카페에서 국회의원 보좌관 이모 씨와 언쟁을 벌이다 이 씨와 현장에 온 경찰관 등을 폭행한 혐의로 벌금 300만 원을 선고받은 바 있다. 국민의힘 김재섭 의원은 당시 양천구의회 회의록을 인용해 “술자리에서 카페 주인에게 여종업원과의 외박을 강요하고 이를 거절하는 주인을 협박하다 이를 제지하는 시민과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 후보 측은 당시 판결문과 보도 등을 제시하며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논쟁으로 다툼이 벌어진 것”이라고 반박하며 김 의원 등을 고발했다.
성평등가족위 소속인 민주당 서영교 이주희 김남희 의원은 “성매매 의혹을 던진 국민의힘 모든 사람들을 법적 조치하겠다”며 “공당이 명백한 허위 사실을 앞세워 성평등위원회 상임위를 악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채완 기자 chaewani@donga.com
허동준 기자 hung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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