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서도 팔아줘요"…맥도날드 '감튀' 난리 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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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7.18 11:22 수정2025.07.18 11:22

사진=맥도날드 말레이시아 홈페이지 캡처

사진=맥도날드 말레이시아 홈페이지 캡처

말레이시아에서 'XXL 사이즈' 맥도날드 감자튀김이 등장해 화제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맥도날드 말레이시아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세계 감자튀김의 날'을 맞아 XXL 감자튀김을 메인으로 한 '팬 프라이즈 밀(Fan Fries Meal)'을 한정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세트는 XXL 사이즈 맥도날드 감자튀김과 사이드 메뉴 하나, 음료 한 잔이 함께 제공됐다.

맥도날드 말레이시아 측은 "감자튀김에 대한 팬들의 끝없는 사랑을 기념하는 기간 한정 세트"라며 "말레이시아 사람들이 맥도날드의 감자튀김을 아무리 먹어도 질리지 않는다는 통찰에서 영감을 받았다. 감자튀김 팬들을 위해, 감자튀김 팬들이 만든 세트"라고 설명했다.

맥도날드 말레시이사 최고마케팅책임자(CMO)인 친 메이 리는 "우리는 사람들이 절대 거부할 수 없는 단 하나의 메뉴를 통해 함께할 수 있는, 진정으로 기억에 남는 무언가를 만들고 싶었다"며 "친구든 가족이든, 맥도날드 팬 프라이 밀은 감사를 표하고 모두와 함께한 즐거운 순간들을 기념하는 저희만의 방식"이라고 밝혔다.

사진=맥도날드 말레이시아 홈페이지 캡처

사진=맥도날드 말레이시아 홈페이지 캡처

맥도날드 말레이시아는 세계 감자튀김의 날과 팬 프라이즈 밀 출시를 기념해 쿠알라룸푸르 번화가인 부킷빈탕 거리의 전광판에 초대형 감자튀김을 송출하기도 했다. 또 맥도날드 직원들이 모노레일 역 근처에서 팬들에게 직접 XXL 감자튀김을 나눠주는 이벤트도 열었다.

다만 이번에 출시된 XXL 감자튀김은 지난 13일까지 단 사흘만 판매됐다. 이 때문에 말레이시아 외 지역의 맥도날드 단골들은 이를 맛볼 기회가 없었다. 현지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다시 팔아 달라'", "다른 나라에서도 출시해달라"는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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