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교육 “우리 애 학교 보내기가 두렵습니다”…학폭피해 학생 2.9%, 역대 최대 업데이트 : 2026.09.09 18:28 닫기 코로나 시기 이후 지속 상승초등서 5.7%…중학·고등順열 중 일곱은 학교 내서 피해 학교폭력 피해자의 어머니가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초·중·고 학생 100명 중 3명이 학교 폭력 피해를 경험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 응답률은 조사가 시작된 2013년 이후 가장 높았으며, 특히 신체폭력과 집단따돌림 비중이 지난해보다 커진 것이다.교육부는 16개 시도 교육청과 올해 4월 14일부터 5월 13일까지 실시한 ‘2026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전수조사)’ 결과 피해 응답률이 2.9%로 지난해 1차 조사보다 0.4% 포인트 높아졌다고 9일 밝혔다.1차 피해 응답률은 피해 전수조사가 시작된 2013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피해 응답률은 코로나19 시기인 2020년 이후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다. 피해 응답률은 2019년 1.6%에서 2020년 코로나19에 따른 원격 수업 영향으로 0.9%로 떨어졌다가 2021년 1.1%, 2022년 1.7%, 2023년 1.9%, 2024년 2.1% 등으로 상승했다.올해 조사는 초4∼고3 재학생 390만명 전체를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조사 참여율은 81.9%(319만명)를 기록했다.조사 내용은 지난해 2학기부터 올해 4∼5월 응답 시점까지 학교폭력 목격·피해·가해 경험 등이다.학교급별 피해 응답률은 초등학교 5.7%, 중학교 2.3%, 고등학교 0.8%로 1년 전 조사 때보다 모든 학교급에서 올랐다.초등학교 피해 응답률은 작년(5.0%)에 견줘 0.7%포인트나 높아졌다.교육부 관계자는 피해 응답률이 오른 원인에 대해 “학교폭력에 대한 학생들의 민감도가 높아진 데다 (친구 등과) 장난으로 시작했다가 상호 갈등, 학교폭력으로 바뀌는 행위가 증가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또 초등학교 피해 응답률이 높은 데 대해서는 발달 단계상 갈등과 실제 폭력을 명확히 구분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은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피해 유형을 보면 언어폭력이 37.8%로 가장 많았다. 이어 집단 따돌림(17.1%), 신체폭력(15.7%), 사이버폭력(7.0%) 순이었다. 작년보다 언어폭력(1.2%p↓)과 사이버폭력(0.8%p↓) 비중은 작아졌지만 집단 따돌림은 0.7%포인트, 신체폭력은 1.1%포인트 각각 커진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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