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에스프레소] 스위스 넘어선 홍콩, 세계 최대 '역외 자산 관리 허브' 1위 등극

1 day ago 7

[월스트리트저널]

◆집값 치솟던 美 인기 도시들, 매수 문턱 낮아졌다

덴버와 호놀룰루가 평균적 주택 구매자에게 상대적으로 접근 가능한 시장으로 변화하고 있음

100대 대도시권 중 19곳은 매물 가격과 소득의 균형이 팬데믹 이전보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남

연소득 약 7만5000달러 가구가 살 수 있는 가격대 매물은 전국 매물의 23%에 그치는 상황

전국 주택 재고는 매도자 동결 현상이 풀리면서 저점에서 벗어나 다시 증가하는 추세

◆"알바 자리도 없다"…美 10대 여름 취업시장 80년 만에 최악

올여름 미국 10대 계절 일자리 시장이 1948년 통계 작성 이후 최악 수준이 될 전망

엔터테인먼트·레저 부문 고용 계획이 전년보다 70% 줄어 리조트·호텔·놀이공원 일자리가 크게 감소할 전망

5~7월 10대 신규 일자리가 총 79만 개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며 약 80년 만의 최저치 가능성

인플레이션과 높은 유가가 소상공인 비용 부담을 키우면서 청소년 고용 업종의 채용이 위축되는 흐름

◆"에볼라 못 믿겠다"…불신·미신에 방역 무너지는 콩고

콩고민주공화국 동부에서 에볼라 사망자 시신 처리를 둘러싸고 유족과 의료진이 충돌함

이투리주 주민 상당수가 에볼라를 질병으로 믿지 않고 사망 원인을 주술이나 악령 탓으로 돌리는 상황

콩고 전국 기준 930건 감염·222명 사망이 보고됐으며 분디부교형 에볼라는 치명률 최대 50%에 달함

WHO는 확산세가 대응 속도를 앞지르고 있다고 경고했으며 의료시설 공격도 잇따르는 상황

◆콩고 에볼라 비상…美, 케냐에 자국민 격리시설 만든다

트럼프 행정부가 콩고 에볼라 확산에 대응해 케냐에 미국인 대상 격리시설 설치를 추진 중

콩고 등 지역에서 에볼라에 노출됐거나 양성 가능성이 높은 미국인을 수용하기 위한 목적

과거에는 노출된 미국인을 본국으로 이송했지만 이번에는 제3국 현지 격리 방식으로 대응 방향을 전환함

미국은 콩고·남수단·우간다 체류 이력 여행객에 대해 비자 발급을 일시 중단하는 등 입국 관리도 강화함

◆트럼프, 나토 방위 병력 줄인다…美 안보축 '유럽서 아시아로'

미 국방부가 유럽 위기 시 투입 배정 전력을 대폭 줄이기로 하며 나토 지원 축소 기조가 분명해짐

감축 대상은 전략폭격기·장거리 타격 전력·일부 해군 자산·공중급유기 등으로 전체의 3분의 1~절반 규모

중국 견제를 위해 병력을 유럽에서 아시아·태평양으로 재배치하려는 전략의 일부로 설명됨

전직 당국자들은 폭격기·수송기·정찰자산 등 나토 억지력의 핵심 기반이 줄어드는 점이 더 큰 문제라고 지적함

◆트럼프 관세 때리는 사이…中, 아프리카 53개국 무관세로 품었다

중국이 5월 1일부터 아프리카 54개국 중 53개국의 모든 상품에 대한 관세를 철폐함

트럼프의 관세 정책으로 아프리카 국가들의 미국 수출이 어려워진 상황을 중국이 기회로 활용한 것

중국은 코발트·구리·콜탄 등 핵심 광물 공급망 확보와 인프라 프로젝트 기회 확대를 노리고 있음

단기적으로는 아프리카가 원자재를 팔고 중국산 완제품을 수입하는 기존 교역 구조가 크게 바뀌기 어렵다는 지적

[파이낸셜타임스]

◆스페인 경찰, 집권 사회당 본부 압수수색

스페인 경찰이 사법 방해 의혹 수사의 일환으로 산체스 총리가 이끄는 집권 사회당 본부를 압수수색함

산체스 총리의 아내·형제와 사파테로 전 총리 등 최측근들이 부패 및 부당 이득 취득 의혹으로 수사를 받는 중

제1야당 국민당은 정부를 강하게 비판하며 조기 총선을 요구하고 있음

여론조사에서 차기 선거 시 국민당이 극우 정당 복스의 지원을 받아 집권할 가능성이 제기됨

◆EU 국방수장, '오트쿠튀르' 미사일 생산 방식에 대한 재고 촉구

EU 국방 담당 집행위원이 유럽 국가들에 무기 재고 개방을 통한 우크라이나 지원을 촉구함

유럽 방위산업이 고가의 첨단 '오트쿠튀르' 무기에서 저렴하고 빠른 대량 생산 방식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지적함

현재 유럽의 미사일 생산 규모는 자체 순항 미사일을 생산하는 우크라이나나 러시아에 비해 크게 뒤처짐

EU는 7월에 유럽 방위산업의 파편화와 기술적 장벽을 해소하기 위한 개혁안을 발표할 예정

◆ECB, "트럼프 정책이 금융 위기 위험 초래"

ECB가 트럼프의 이란 분쟁·무역 정책 변동성·국제 협력 후퇴가 금융 위기를 촉발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함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시작된 중동 갈등이 인플레이션을 높이고 성장을 저해하는 상황

잦은 관세 정책 변경이 국제 질서를 교란하고 글로벌 경제의 파편화 위험을 키우고 있음

AI 모델로 인한 사이버 공격 위협 증가와 불투명 부문으로의 대출 이동도 금융 안정 위협 요인으로 지적됨

◆EU, 중국에 대한 수입 할당제 및 관세 확대 방침

EU가 중국산 수입품으로부터 화학·금속·청정기술 등 산업 전체를 보호하기 위해 수입 할당제와 관세를 확대할 계획

하루 10억유로의 대중국 무역 적자 해소와 2900만 개 일자리 보호가 목적

EU 집행위원은 중국이 유럽 단일 시장에 의존하는 약점을 공략하겠다고 밝힘

강력한 EU 차원 보호 조치가 없으면 개별 회원국이 독자적 무역 통제에 나서 단일 시장이 분열될 위험이 있음

◆이란 초강경파, 대미 협상 방향 두고 협상단 맹비난

이란 초강경파가 호르무즈해협 통제권 유지와 핵 프로그램 양보 불가라는 레드라인을 고수하며 협상단을 강하게 비판함

강경파는 미국 제재 전면 해제와 전쟁 피해 보상 등 최대치 요구를 관철하지 못하면 완전한 패배라고 주장함

오랜 전쟁에 대한 대중 피로감과 실용주의 성향 갈리바프 국회의장의 연임 성공으로 강경파 영향력이 약화됨

최고지도자 감독 아래 호르무즈해협 재개방과 미국의 해상 봉쇄 해제를 교환하는 협상이 지속 중

◆세계 지도자들, 시진핑 '문전성시' 이유

2026년 첫 5개월간 21명의 국가 및 정부 수반이 중국을 방문하며 베이징 방문이 줄을 잇고 있음

중국이 자국 중심의 다자주의 모델을 홍보하고 다른 국가들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데 활용하고 있다는 분석

외국 지도자들은 관계 개선과 경제적 합의를 목적으로 중국을 찾지만 실질적 성과는 국가별로 상이함

시진핑은 해외 순방을 줄이고 내년 당 대회를 앞둔 국내 정치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

◆베이조스가 이끄는 블루 오리진, 4억 6800만 달러 규모의 NASA 달 프로젝트 계약 수주

블루 오리진이 NASA로부터 4억6800만달러를 지원받아 무인 달 착륙선 2기를 제작하는 계약의 최대 승자가 됨

이번 계약은 달 남극 인근 200억달러 규모 달 기지 인프라 구축의 초기 단계에 해당함

아스트로랩·루나 아웃포스트는 무인 탐사차, 파이어플라이는 달 착륙지 조사용 드론 계약을 수주함

블루 오리진의 주요 경쟁사인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는 이번 라운드에서 계약을 수주하지 못함

◆비자 완화와 이란 분쟁, 외국인 중국 관광 붐 촉발

중국이 50개국 비자 면제와 중동 항공로 차질에 따른 저렴한 경유 노선 덕분에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함

틱톡 금지에 따른 중국 SNS 이동과 정부 차원 인플루언서 여행 후원이 젊은 세대의 호감도를 높이는 중

외국인 관광객 증가는 내수 부진과 디플레이션 압력에 시달리는 중국 서비스업에 소비 진작 기회를 제공함

언어 장벽·앱 의존적 인프라·일부 국가 출신 여행객에 대한 경찰 숙소 방문 등 마찰은 여전히 존재함

◆홍콩, 스위스를 제치고 세계 최대 자산 허브 1위 차지

홍콩이 2025년 기준 2조9000억달러 해외 자산을 기록하며 사상 처음 스위스를 제치고 세계 최대 역외 자산 관리 허브로 등극함

성장의 약 60%는 중국 본토로부터의 자금 유입에 기인하며 향후 10년 내 격차가 6000억달러까지 벌어질 전망

지정학적 긴장과 제재 위험을 피해 자산을 분산시키려는 부유층 고객 성향 변화가 홍콩 부상을 견인함

스위스는 경쟁력 유지에 의문이 제기되고 싱가포르는 돈세탁 규제로 성장이 둔화된 상황

◆치솟는 비용에 짓눌린 유럽 화학 산업

높은 에너지 가격·수요 부진·중국 경쟁 심화·환경 규제 등으로 유럽 주요 화학 공장 폐쇄가 잇따르고 있음

중동 분쟁 여파로 에너지 비용 상승과 원자재 가격 변동성이 커지면서 업계 부담이 가중됨

지난 4년간 유럽 공장 폐쇄가 6배 증가해 생산 능력의 약 10%가 감소했고 투자도 80% 이상 급감함

화학 공장들이 공급망을 공유하는 유기적 네트워크여서 일부 폐쇄가 생태계 전체의 연쇄 붕괴로 이어질 위험

◆볼로레, 유니버설에 550억 유로 규모의 애크먼 인수 제안 거절 촉구

유니버설 뮤직 그룹 최대 주주 볼로레가 빌 애크먼의 550억유로 규모 인수 제안을 거절해야 한다고 밝힘

볼로레 측은 주식 위주 제안이 금액적으로 낮고 애크먼의 개인 자금 투입이 부족하다고 지적함

UMG 지분 약 3분의 1을 통제하는 볼로레 가문이 거래의 실질적 결정권을 쥐고 있음

애크먼은 상장지를 암스테르담에서 뉴욕으로 옮기는 계획을 제시했으나 UMG는 아직 공식 결정을 내리지 않은 상태

◆또 다른 이사회 인사의 낙마, 비판론자들은 BP가 통제 불능 상태인지 묻고 있다

BP 이사회가 직장 내 괴롭힘 관련 다수의 내부 고발을 이유로 매니폴드 의장을 전격 해임함

매니폴드는 해임 통보가 갑작스러웠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맞설 뜻을 밝힘

지난 3년간 CEO 2명·의장 2명이 교체되며 BP가 통제 불능 상태라는 비판이 제기됨

신임 CEO 멕 오닐은 권한이 강화됐으나 단기간 실적 개선과 혼란 수습이라는 막중한 책임을 안게 됨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의 200억 달러 규모 M&A 가능성 시사

다이먼 CEO가 트럼프 행정부의 금융 규제 완화로 확보된 잉여 자본을 바탕으로 최대 200억달러 규모 M&A 가능성을 언급함

현재 시장 가격이 높은 상태라 자본 활용에 서두르지 않고 인내심을 갖고 접근하고 있다고 밝힘

미국 법률상 JP모건은 전국 예금 10% 이상 점유로 추가 예금 수취 은행 인수가 금지된 상태

현재 JP모건은 규제 기준을 400억~500억달러 초과하는 잉여 자본을 보유하고 있음

◆유로존 채권 발행국들, 새로운 투자자 확보를 위해 비유로화 채권으로 선회

유로존 국가들이 다양한 투자자층 확보를 위해 미국 달러화·스위스 프랑 등 비유로화 채권 발행을 급격히 늘리고 있음

ECB의 대규모 채권 매입 프로그램 중단에 따라 늘어나는 차입 수요를 국제 시장에서 해결해야 하는 상황

슬로바키아·오스트리아·핀란드·벨기에 등 채권 시장 규모가 작은 국가들이 외화 차입을 주도함

투자자 풀 다변화와 환위험 헤지를 통한 차입 비용 절감이 핵심 목표

◆국경 간 블록체인 결제 시스템, 초기 테스트 통과

7개 주요 중앙은행과 40개 대형 금융기관이 지원하는 블록체인 기반 국경 간 결제 시스템이 초기 테스트를 통과함

'프로젝트 아고라'로 불리는 이 시스템은 상업 은행 예금을 토큰화해 저렴하고 즉각적인 해외 자금 이체를 가능하게 함

전통 금융권이 스테이블코인과의 경쟁을 방어하는 데 도움을 주며 중국 주도 경쟁 시스템과 대립 구도를 형성함

현재까지는 실제 자금 이동 없는 모의 테스트였으며 향후 실제 현금 이체 테스트로 전환할 계획

◆미국의 패권적 영광이 위협받고 있다

미국이 막대한 무역·재정 적자와 급증하는 국가 부채로 2차 대전 이후 확고했던 패권 지위가 흔들리고 있음

보호무역주의 회귀와 막대한 복지·국방 지출이 달러 약세를 유발하며 패권 유지 핵심 요건을 훼손함

시진핑이 '투키디데스의 함정'을 언급하며 장기적 패권 후계자임을 암시하는 등 실질적 위협에 직면함

투자자들도 패권 쇠퇴와 정부 부채 우려를 주시하며 AI가 새로운 패권자로 부상할 가능성도 제기됨

◆넷플릭스, 스트리밍 업체의 유럽 내 투자 확대를 요구하는 독일의 제안 비판

독일 정부가 스트리밍 업체의 매출 재투자 의무 비율을 기존 1.8~2.5%에서 8~12%로 높이는 법안을 제안함

팬데믹 이후 성장이 정체된 독일 영상 제작 산업을 부흥시키고 해외 제작을 유치하기 위한 목적

넷플릭스 등 미국 스트리밍 기업들은 이 계획이 독일 시장 성장을 저해하는 보호주의적 조치라며 반발함

넷플릭스는 투자 목표가 법으로 강제되면 전체 작품 제작이 줄어 시청자와 제작지 모두에 불이익이라고 경고함

◆(빅리드)우크라이나가 전세를 뒤집고 있다

우크라이나가 병력 부족과 서방 지원 감소 속에서도 드론 대량 생산을 통해 전세를 역전시키고 있음

자체 생산 중장거리 및 FPV 드론으로 러시아 영토 깊숙한 정유 시설과 군사 목표물을 타격하는 중

드론 공격이 러시아군에 막대한 사상자를 발생시키고 병참선을 위협하며 러시아 내부 불만이 고조됨

러시아가 여전히 병력·자원에서 양적 우위를 점해 최종 승리에는 지속적 병력 동원과 방위산업 확장이 필요한 상황

[닛케이]

◆일본 정부·자민당, '연결 국채' 추진…성장투자 재원 조기 조달 승부수

일본 정부와 자민당이 성장투자·위기관리 투자 재원 마련을 위해 '연결 국채' 발행을 추진함

대규모 자금을 조기에 확보해 집중 투자함으로써 경제 성장률을 끌어올리겠다는 구상

AI·조선·반도체·항공우주·에너지 등 17개 전략 분야를 중심으로 국내 투자 확대를 추진 중

국가가 장기간 사업에 관여한다는 신호를 시장에 주어 민간 투자를 유도하고 경제 성장 효과를 노림

◆일본 국가정보국 7월 출범…정보권력 재편 속 인재·감시체계 과제 부상

다카이치 정권의 핵심 정책인 국가정보국 설치법이 성립해 7월 출범 예정

각 부처 정보기관 정보를 흡수해 총리관저의 정책 판단 속도를 높이는 '정보 사령탑' 역할 수행 목표

미국 CIA·영국 MI6와 유사한 해외 정보기관 모델을 염두에 두고 스파이방지법 제정도 추진함

조직 운영의 최대 과제는 전문 인재 확보로 전신인 내각정보조사실 인원은 약 730명 수준

◆일본 경기회복 '전후 최장' 눈앞…중동 위기가 최대 변수

일본 경기확장 국면이 2026년 7월까지 이어질 경우 전후 최장 기록인 73개월을 경신할 가능성

이코노미스트 36명 중 35명이 아직 경기 정점을 지나지 않았다고 응답함

다만 2020년 이후 연평균 성장률이 2.1% 수준으로 성장세 자체가 약해 경기 파동이 흐릿한 상태

중동 위기로 경제가 크게 흔들릴 경우 현재 국면이 사후적으로 경기후퇴 시작점으로 재평가될 가능성도 존재함

◆일본 '재량노동제 확대' 놓고 노사 정면충돌…연말 결론 전망

일본 정부가 재량노동제 확대를 성장전략 핵심 과제로 추진하며 노사 간 줄다리기가 격화됨

경단련은 장시간 노동 방지책과 처우 보장책을 제시하며 확대 필요성을 주장함

렌고(일본노총)는 장시간 노동 조장 우려를 이유로 강하게 반대하고 있음

후생노동성 노동정책심의회가 연말까지 최종 결론을 도출할 예정

◆일본 국산 양식 연어 급성장…'수입 의존 구조' 흔든다

일본 국산 양식 연어 생산량이 2026년 전년 대비 10% 증가한 역대 최대 수준 전망

양식장은 미야기현 등을 중심으로 전국 약 150곳까지 확대되며 세계 수요 증가가 호재로 작용함

일본 내 연어 소비의 약 80%는 여전히 수입산이지만 엔저·물류비 상승으로 국산 경쟁력이 강화됨

칠레·노르웨이의 생산 정체가 일본 국산 양식 연어에 유리한 시장 환경을 조성하는 흐름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