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과로사 이후 쇄신 속도…정규직 비율 16%→47%
전 매장 실시간 근태관리 시스템 적용 모니터링 강화
서혜욱 대표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 만들 것”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BM은 이번 재정비를 위해 HR 전문 인력을 영입해 인사팀을 증원하고 노무법인과 인사 컨설팅 기관의 자문을 받아 근로계약 체계와 취업규칙, 인사규정, 급여·보상 시스템 등을 대대적으로 점검했다.
향후 새 인사팀과 외부 협업 기관을 중심으로 인사·노무의 전반적인 프로세스를 고도화하고 예방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 같은 인사 체계 개편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고용노동부 공시 기준 LBM의 정규직 비율은 지난해 16%에서 올해 47%로 상승했다.LBM은 기술 인프라도 함께 정비하고 있다. 통합 인사관리 ERP 시스템을 도입하고 스케줄을 월 단위에서 주 단위로 전환했다.
또한 비콘(Beacon) 기반 실시간 근태관리 시스템을 자체 개발해 다음달부터 전 매장에 적용할 예정이다. 실제 근무시간을 분 단위까지 집계하고 주 52시간 근무 여부를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조직문화 개선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표이사, 인사 총괄 담당자와의 직통 연락 창구를 개설했으며 지난달에는 매장 관리자 대상으로 리더십 교육과 인사·노무 교육을 실시했다. 산업안전 보건교육과 직장 내 괴롭힘 예방교육 등도 정기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인사관리 개편은 지난해 런던베이글뮤지엄 직원의 과로사 사고 이후 조직 운영에 대한 비판이 불거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런베뮤는 올해 2월 해당 사건으로 인해 8억원 상당의 과태로 처분을 받고 강관구 대표가 사임하기도 했다.서혜욱 LBM 대표는 “구성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회사의 최우선 과제”라며 “제도를 정비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실제로 적용되는지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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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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