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팔자 우위 코스피 강보합…코스닥 1%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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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기관 동반 매도세 부담
삼성전자 보합, SK하이닉스 약세
정보유출 사고 SK텔레콤, 6% 급락
코스닥, 제약주·로봇주 중심 변동성 확대

  • 등록 2025-04-28 오후 1:33:44

    수정 2025-04-28 오후 1:33:44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코스피 지수는 28일 반등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낙폭을 확대하며 1%가량 내리고 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1포인트(0.13%) 상승한 2549.71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외국인이 1440억원 팔자 우위에 나선 가운데 기관이 970억원, 개인이 19억원어치를 사들이면서 보합세에서 힘겨루기를 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도 전체적으로 1704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삼성전자(005930)가 보합인 5만5700원에 거래중이고, SK하이닉스(000660)는 3200원(-1.74%) 내린 18만1200원이다.

이외에도 LG에너지솔루션(373220)(+0.44%),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00%), 현대차(005380)(-0.05%), 삼성전자우(005935)(+0.43%),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0.12%), HD현대중공업(329180)(-0.74%), 셀트리온(068270)(+0.25%), 기아(000270)(+0.11%) 등은 혼조세다. 해킹으로 가입자 유심(USIM) 정보가 유출된 SK텔레콤(017670)은 -5.97% 급락중이다.

코스닥은 개인이 1956억원어치를 사들이는 가운데, 외국인(-975억원), 기관(-893억원)의 동반 매도세에 0.99% 내린 722.45포인트에 거래 중이다. 상승세를 주도했던 2차전지주 상승폭이 오후들어 축소되고 바이오주와 로봇주의 변동성이 두드러졌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5개 종목을 보면 알테오젠(196170)(-2.44%), HLB(028300)(-0.18%),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3.33%) 등은 약세를 나타내고 있고, 오전장에 급등했던 에코프로(086520)(+1.37%), 에코프로비엠(247540)(+1.45%)은 1%대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업종별로는 8% 가까이 오르고 있는 고려아연이 포함된 비철금속이 5%대 급등세다. 백화점, 미디어 등도 2%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생명과학, 디스플레이장비, 반도체 등은 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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