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세계 주식 20% 올랐다…주요 국가 중 한국만 ‘역주행’

3 days ago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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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주식 시가총액이 올해 13조6000억 달러 늘어난 가운데, 그 증가분의 90%가 미국 기업에 의해 차지됐다.

MSCI 전 세계 주식지수에 따르면, 전년 말 대비 ACWI가 19.8% 상승하며 2021년 이래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내년에는 트럼프 당선인의 관세 정책에 따라 주가 흐름이 둔화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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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CI 전 세계 주식지수
올해 122조달러에 육박
GDP 톱 20중 13개국은
최고치 경신, 韓은 급락

올해 연말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일본 닛케이지수 전광판 앞을 도쿄의 한 시민이 지나가고 있다. [연합뉴스]

올해 연말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일본 닛케이지수 전광판 앞을 도쿄의 한 시민이 지나가고 있다. [연합뉴스]

전 세계 주식 시가총액이 올해 13조6000억 달러(약 2경 원)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증가분의 90%는 미국 기업이 차지했다.

31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세계 주식의 가격변동을 나타내는 MSCI 전 세계 주식지수(ACWI)를 인용해 27일 현재 ACWI가 전년 말 대비 19.8%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2021년 이래 3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미국 달러 기준 세계 주식 시가총액은 전년보다 13조6000억달러 증가한 121조8000억 달러(약 18경원)로 집계됐다. 시총의 절반은 미국 기업이었다.

또 전 세계 명목 국내총생산(GDP) 상위 20개 나라 중에서 미국 일본 영국 독일 프랑스 브라질 인도네시아 등 13개국의 주요 주가지수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반면 한국은 올해 코스피 지수가 10% 급락하면서 시총이 163조원 증발했다.

올해 전 세계 주가지수를 이끌었던 종목은 미국 기업이었다. 인공지능(AI)용 반도체에서 독주하는 엔비디아 주가가 2.8배 올라 시총이 3조 달러를 넘어선 것이다.

이런 가운데 내년에는 주가 흐름이 둔화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올해 미국이 시총 성장분의 90%를 차지할 정도로 흐름이 좋았는데, 내년에는 트럼프 당선인이 대통령에 취임하면서 각종 관세 정책으로 인플레이션을 유발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이 경우 기업 성장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해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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