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하흐 아직 안 끝났다!’ 레버쿠젠 알론소 감독 후임으로 거론…돌고 도는 유럽축구 사령탑 회로

4 hours ago 1

글로벌 스포츠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은 15일(한국시간) “독일 분데스리가의 레버쿠젠이 올여름 사임을 예고한 사비 알론소 감독의 후임을 물색 중인 가운데, 에릭 텐 하흐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사진)이 유력 후보군에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사진출처|EPL 홈페이지

글로벌 스포츠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은 15일(한국시간) “독일 분데스리가의 레버쿠젠이 올여름 사임을 예고한 사비 알론소 감독의 후임을 물색 중인 가운데, 에릭 텐 하흐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사진)이 유력 후보군에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사진출처|EPL 홈페이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잉글랜드)를 이끌던 에릭 텐 하흐 감독을 향한 수요가 아직 존재한다.

글로벌 스포츠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은 15일(한국시간) “독일 분데스리가의 레버쿠젠이 올여름 사임을 예고한 사비 알론소 감독의 후임을 물색 중인 가운데, 텐 하흐 전 맨유 감독이 유력 후보군에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텐하흐 감독은 지난해 10월 맨유에서 경질된 이후 무직이다. 2022년 4월 맨유 지휘봉을 잡은 뒤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위, 잉글랜드축구협회컵(FA컵) 준우승, 카라바오컵(리그컵) 준우승을 이끌었다. 다음 시즌 FA컵을 제패하며 또 한번 우승 트로피를 추가했다. 그러나 2024~2025시즌 성적 부진으로 인해 경질됐다.

텐하흐 감독을 향한 평가는 현지에서도 엇갈린다.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해 경질됐지만, 이번 시즌 그의 후임으로 맨유 사령탑으로 부임한 후벤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팀이 EPL 16위(10승9무17패·승점 39)로 처졌고, 텐하흐 감독에 대한 재평가도 이뤄지고 있다.

이 가운데, 레버쿠젠의 새 사령탑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최근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를 중심으로 한 ‘연쇄 이동’의 결과다. 14일 레알 마드리드를 지휘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브라질대표팀으로 옮기면서 알론소 감독이 배턴을 넘겨받을 가능성이 크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이 변화는 단순한 감독 교체를 넘어 새로운 시대의 개막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그리고 레버쿠젠은 알론소 감독을 대신해 텐하흐 감독, 코모1907(이탈리아)의 세스크 파브레가스 감독 등을 염두에 두고 있다.

‘디 애슬레틱’은 텐하흐 감독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매체는 “텐하흐 감독은 2013년부터 2년 동안 바이에른 뮌헨 2군 감독으로 재직하며 독일 무대가 익숙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낙관했다. 한편 텐하흐 감독은 독일 무대 재도전뿐 아니라 EPL 복귀도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1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사비 알론소 감독(사진)을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후임으로 선임할 계획”이라며 “이 변화는 단순한 감독 교체를 넘어 새로운 시대의 개막을 의미한다”고 보도했다. 사진출처|레버쿠젠 페이스북

영국 공영방송 ‘BBC’는 11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사비 알론소 감독(사진)을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후임으로 선임할 계획”이라며 “이 변화는 단순한 감독 교체를 넘어 새로운 시대의 개막을 의미한다”고 보도했다. 사진출처|레버쿠젠 페이스북

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