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놈올은 진리’ 오타니, 이틀 새 껑충 ‘누가 걱정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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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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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역시 오타니 쇼헤이(31, LA 다저스) 걱정은 하는 것이 아니다. 오타니가 최근 2경기에서 6번 출루하며 성적을 크게 끌어올렸다.

오타니는 28일(이하 한국시각)까지 시즌 26경기에서 타율 0.286와 6홈런 9타점 26득점 30안타, 출루율 0.375 OPS 0.908 등을 기록했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물론 아직 오타니라는 이름에는 어울리지 않는 성적. 하지만 지난 26일에 타율 0.260 출루율 0.355 OPS 0.834까지 떨어진 성적을 단기간에 크게 끌어올린 것.

오타니는 지난 27일 2루타 2개와 3루타 1개를 때리며 놀라운 타격감을 보였다. 장타로만 시즌 4번째 3안타 경기를 펼친 것.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어 오타니는 이날 2루타 1개 포함 2안타와 1볼넷을 기록했다. 또 이날 오타니 특유의 빠른 타구가 나왔다. 2루타의 타구 속도가 113.3마일(약 182.3km)에 달한 것.

이에 오타니는 단 2경기 만에 타율 2푼6리, 출루율 2푼, OPS 0.074를 끌어올리는데 성공했다. 타격 컨디션이 본 궤도에 오른 것으로 보인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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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는 현역 최고의 선수로 지난해 타격에만 집중하는 자신이 얼마나 무서운지 제대로 보여줬다. 54홈런과 메이저리그 최초의 50-50을 달성한 것.

이러한 타격 능력이 한 시즌 만에 사라질리 없다. 또 오타니는 1994년 생으로 아직 에이징 커브를 걱정할 나이도 아니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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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투수 재활 훈련 등으로 타격에만 집중하지 못하고 있으나, 오타니에게는 언제든지 경기의 흐름을 바꿀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오타니가 살아나면 LA 다저스 타선 역시 활기를 띤다. LA 다저스는 이날 선발투수 타일러 글래스노우의 조기 강판에도 불구하고 9-2로 승리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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