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에만 9.5%↑
급여·사용 여건 개선
아빠 신청자 증가세
단기 육휴 등도 시행
올해 역대최대 전망
올해 상반기 육아휴직급여 수급자가 10만명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남성 육아휴직급여 수급자 비율이 4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는 1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6년 상반기 일·가정 양립 지원제도 활용 실적'을 발표했다. 올해 상반기 육아휴직,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출산휴가, 배우자 출산휴가 등 주요 4개 제도 수급자는 총 19만9911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17만1966명보다 16.3% 증가한 규모다. 고용노동부는 이 추세라면 올해 말에는 제도 활용자 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육아휴직급여 수급자가 10만3983명으로 가장 많았다. 출산휴가(5만5535명),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2만4573명), 배우자 출산휴가(1만5820명)가 뒤를 이었다.
이 가운데 육아휴직급여 수급자는 지난해 상반기 9만4993명보다 9.5% 늘면서 올 상반기에만 벌써 10만명을 넘어섰다.
남성 육아휴직이 늘어난 배경으로는 육아휴직 급여가 오르고 제도 사용 여건이 개선된 점이 꼽힌다.
고용노동부는 하반기에도 일·가정 양립제도 개선을 지속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다음달 20일부터는 단기 육아휴직이 도입된다. 오는 9월 18일부터는 '배우자 지원 3종 세트'가 시행된다. 배우자가 유산·사산하면 최대 5일의 휴가가 부여되고, 최초 3일은 유급으로 보장된다.
[최예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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