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리버풀의 '영원한 캡틴' EPL 복귀, 사우디 찍고 다시 왔다... 헨더슨, 브렌트포드 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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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 헨더슨 오피셜. /사진=브렌트포드 SNS조던 헨더슨 오피셜. /사진=브렌트포드 SNS

'베테랑 미드필더' 조던 헨더슨(35)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돌아왔다.

EPL 브렌트포드는 1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헨더슨의 영입을 발표했다.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는 자유계약선수(FA) 영입이다. 계약기간은 2년이다.

잉글랜드 국적의 헨더슨은 전성기 시절 EPL을 대표하는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선덜랜드 출신으로 왕성한 활동량과 투지 넘치는 플레이가 장점으로 꼽혔다. 2011년에는 '빅클럽' 리버풀로 이적했고, 꾸준한 활약을 인정받아 캡틴 완장까지 달았다. 리버풀의 EPL,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우승 등을 이끌었다.

헨더슨은 2023년 새로운 도전을 택했다. 당시 많은 월드클래스 선수들이 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적했는데, 헨더슨도 그 중 하나였다. 알에티파크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헨더슨은 사우디 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한 시즌도 끝내지 못했고, 네덜란드 아약스로 팀을 옮겼다. 올 여름에는 브렌트포드로 이적해 EPL로 돌아왔다.

헨더슨은 EPL 통산 431경기에 출전해 33골 53도움을 올렸다. 잉글랜드 대표팀 핵심 미드필더로도 활약했다. A매치 84경기에 나섰다. 2019년에는 올해의 잉글랜드 선수에 선정됐다.


조던 헨더슨. /사진=브렌트포드 SNS조던 헨더슨. /사진=브렌트포드 SNS

올 여름 브렌트포드는 전력 이탈이 많았다. 골키퍼 마크 플레케를 비롯해 벤 미 등 베테랑 선수들이 팀을 떠났다. 브렌트포드의 주장이었던 크리스티안 노르고르도 아스널로 이적했다. 헨더슨의 경험과 리더십이 이 공백을 채워줄 수 있다.

키스 앤드류스 브렌트포드 감독은 "우리는 최근 헨더슨의 경기들을 체크하며 그의 상태를 파악했다. 놀랍게도 헨더슨은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고, 이미 많은 것을 이뤄냈으면서도 또 무언가 해내야겠다는 동기부여도 갖고 있었다"면서 "헨더슨은 EPL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리더 중 한 명이다. 환상적인 구단에서 EPL, UCL 우승을 이끌었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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