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에스피 "유증 납입 완료…'100조' 북미 펫푸드 시장 진출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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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프리미엄 K-펫푸드 전문기업 오에스피(368970)가 추가 유상증자 대금 납입을 완료하고 재무구조 강화와 북미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

오에스피는 지난 12일 공시를 통해 추가 유상증자 대금 납입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자금 조달을 통해 재무 안정성을 강화하고 기업가치 제고 전략을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오에스피

특히 한·캐나다 검역 협상 타결과 이달 미국에서 열리는 반려동물 산업 박람회 참가를 계기로 북미 펫푸드 시장 공략을 확대한다. 기존 중남미 칠레와 아시아 시장에서의 성과를 기반으로 북미 지역으로 수출 시장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에 따르면 북미 펫푸드 시장은 약 101조2000억원 규모로 세계 시장의 51.4%를 차지한다.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와 캐나다 식품검사청(CFIA) 간 검역 협상이 타결되면서 국내 펫푸드의 캐나다 수출을 위한 기반도 마련됐다.

오에스피는 이달 미국에서 열리는 반려동물 산업 박람회 ‘2026 슈퍼주(SuperZoo)’에 참가해 현지 바이어 발굴과 유통망 확보에 나선다. 자체 브랜드 ‘네츄럴시그니처’를 앞세워 북미 시장에서 수출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네츄럴시그니처는 미국 농무부(USDA) 유기농 인증 원료를 사용한 제품이다.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도 추진한다. 모회사 우진비앤지(018620)가 보유한 동물용 의약품 및 제약·바이오 연구개발(R&D) 기술력과 오에스피의 유기농 생산 인프라를 접목해 고부가가치 처방식 사료 개발 등 계열사 간 시너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오에스피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 납입 완료는 재무적 안정성을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8월 미국 슈퍼주 박람회를 통해 당사의 프리미엄 제조 기술력을 적극 알려 실질적인 수출 성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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