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이 6일 경기 ‘오산 세교 아테라’(조감도)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들어갔다. 민간 참여 공공분양 아파트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다. 오산 세교3지구(예정) 등 세교지구가 확장을 거듭하고 있어 미래 가치도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오산시 벌음동 382 일대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6개 동, 433가구 규모다. 모두 전용면적 59㎡로 구성된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오는 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0일 1순위, 11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18일 당첨자를 발표한 뒤 7월 21~23일 계약을 할 예정이다.
오산 세교2지구에서 공급되는 민간 참여 공공분양 아파트다. 민간 참여 공공분양이란 민간 건설사의 우수한 시공력과 브랜드 프리미엄, 정부의 안정성까지 결합한 주택공급 모델이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3.3㎡당 약 1330만원의 가격에 선보인다. 거주 의무기간이 없으며, 소유권이전등기 후 매매가 가능하다.
특별공급 비율이 75% 수준이어서 신혼부부, 생애최초 등을 통해 당첨될 가능성이 높은 점도 특징이다. 변경된 청약제도가 적용돼 작년 6월 19일 이후 출산한 자녀가 있는 가구는 기존 한 차례 특별공급을 받았더라도 신혼·신생아·다자녀·노부모 부양 유형에 한해 한 번 더 특별공급 기회가 주어진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