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란도 94억 베팅했다…집값 폭등 이곳 아파트는[누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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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방송인 장영란이 서울 성수동의 초고가 아파트를 94억원대에 매입한 사실이 알려져 부동산업계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성수동 갤러리아포레

15일 업계에 따르면 장영란은 올해 2월 남편과 공동명의로 서울 성동구 성수동 1가에 위치한 갤러리아포레 1가구(전용면적 218㎡)를 94억 5000만원에 매입했습니다.

채권최고액 57억 680만원의 시중은행 근저당권이 설정됐으며, 통상 채권최고액이 대출금의 120%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장영란은 48억원 상당을 대출받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갤러리아포레는 배우 한예슬, 김수현, 가수 지드래곤 등 연예인들이 거주하는 아파트로도 잘 알려져 있는 고급 아파트 단지입니다. 아크로서울포레스트와 트리마제와 함께 성수동 3대장 고급아파트로도 이름을 알리고 있습니다.

단지 바로 앞에 서울숲이 펼쳐져 있으며 서울숲과 한강을 동시에 조망할 수도 있습니다. 지하철 2호선 뚝섬역과 분당선 서울숲역이 인접해 있어 대중교통 이용도 용이합니다.

현재 성동구 부동산 시장 분위기를 봤을 때 장영란이 수익성이 기대되는 투자를 했다는 게 업계 평가입니다. 서울시의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 재지정 여파로 강남3구와 용산구의 집값 상승세가 지속하고 있으며 풍선효과로 인근 성동구와 마포구로 번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통계청과 한국부동산원과 등에 따르면 성동구의 최근 3개월 평균 집값 상승률은 0.54%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서울 지역 물가 상승률(0.23%)의 두 배를 넘어선 수치입니다.

이를 두고 오세훈 서울시장은 최근 “성동구의 집값이 빠른 속도로 오르고 있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필요시 추가로 토지거래허가구역에 지정할 수 있다”고도 밝혔습니다.

현재 성동구는 성수전략정비구역 4개 구역을 제외하면 토지거래허가구역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규제 지역이 아닌 만큼 확대 재지정 이후 거래 수요가 몰리며 신고가 거래가 늘고 있습니다. 성동구 행당동 행당 대림 전용 59㎡는 지난달 12억 2000만원에 거래됐으며 행당 한진도 전용 84㎡ 15억 5500만원으로 신고가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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