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엔 술·담배로 풀었죠"..조혜련, 45년 방황 끝 만난 '인생 매니저' [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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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조혜련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개그우먼 조혜련(56)은 여전히 바쁘다. 좀처럼 쉬는 날을 찾기 어려울 정도다. 방송 스케줄을 소화하면서 연극 무대에 서고, 새로운 작품을 준비하고, 음악을 만들고, 심지어 결혼식 축가까지 부른다. 최근에는 선배 개그우먼 이경실과 함께 웹예능 '신여성'으로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으며, 연극 '사랑해 엄마'의 흥행도 이끌고 있다. 신앙생활에도 열정적이다. 꾸준히 기독교 서적을 출간해온 그는 현재 기독교 채널 CGN이 제작한 CCM 오디션 프로그램 '힐링보이스'에서 힐링 멘토로 활약하고 있다.인터뷰를 위해 만난 조혜련은 이른 아침 홈쇼핑 스케줄을 소화한 뒤였다. 쉴 틈 없이 이어지는 일정에도 표정에는 지친 기색보다 활기가 넘쳤다. 자신의 바쁜 일상을 묻자 특유의 밝은 목소리로 이야기를 풀어냈다."쉬는 날이 없어요. 방송도 있지만 제가 공연 일을 하잖아요. '사랑해 엄마'가 지금 너무 잘되고 있어서 서울을 시작으로 지방 공연도 하고, 해외에도 나가고 있어요. 또 '사랑해 엄마'의 다음 작품인 '미안해 아빠'도 준비하고 있고요."조혜련의 바쁜 일상을 설명하는 데 빼놓을 수 없는 작품이 '사랑해 엄마'다. 1980년대를 배경으로 홀로 시장에서 억척스럽게 아들을 키우는 엄마의 삶과 애환을 그린 작품이다. 2019년 4월 초연 이후 꾸준히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이 작품은 조혜련에게 단순한 출연작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직접 연출을 맡는 동시에 작품 속 '엄마'로 출연하기 때문이다. 이경실, 김지선, 김효진 등 희극 배우들이 주요 출연진으로 함께하고 있다. 조혜련은 "희극 배우들이 눈물 연기도 참 잘 한다"며 "앞으로 만들 뮤지컬이나 연극도 희극 배우들과 함께 어우러져서 하고 싶다"고 전했다.방송과 공연을 오가는 사이 활동 영역도 자연스럽게 넓어졌다. 이경실과 함께하는 '신여성'은 또 다른 활동의 계기가 됐다. 웹예능에서 시작한 인연이 공연과 유튜브, 홈쇼핑, 라이브 커머스 등으로 이어졌다.조혜련은 "(이)경실 언니도 '신여성'을 같이 하면서 개인적으로 유튜브도 하게 되고, 홈쇼핑도 하고, 라이브 커머스도 하면서 더 바빠졌다"며 "'사랑해 엄마' 홍보를 하면서 '핑계고', '아는 형님', '동치미', 라디오까지 정말 안 나간 데가 없었다. 덕분에 김지선도, 김효진도 다 바빠졌다"고 뿌듯해했다.1993년 KBS '청춘스케치'를 통해 연예계에 발을 들인 조혜련은 올해 데뷔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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