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SK스페셜티 ‘가스 누출’ 오인 소동…알고보니 수증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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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SK스페셜티 ‘가스 누출’ 오인 소동…알고보니 수증기

업데이트 : 2026.06.25 22:48 닫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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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주의 반도체용 특수가스 제조기업 SK스페셜티에서 화학물질 누출 의심 상황이 있었지만, 확인 결과 실제 누출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25일 관계 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10분께 SK스페셜티 영주 사업장 시설에서 가스 누출로 의심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당시 현장 상공에는 흰색 기체가 약 20분간 퍼져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업체 측은 해당 기체가 화학가스가 아닌 쿨링타워에서 발생한 수증기라고 설명했다. SK스페셜티 측은 “날씨가 흐릴 때는 (수증기가) 대기 중에 머물러 있어 마치 연기가 올라오는 것처럼 보인다”고 전했다.

구미 화학재난합동방제센터에 따르면 SK스페셜티는 현재 공장 내 시설을 점검·보수하는 대정비 기간에 들어가 있다. 이 과정에서 시설 내부 화학물질은 모두 빼낸 상태이며, 재가동을 앞두고 물과 스팀 등을 공급하는 테스트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센터 측은 “업체 확인 결과 화학물질 누출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면서도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모니터링은 계속하고 있다”고 했다.

SK스페셜티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제조에 쓰이는 특수가스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세정가스인 삼불화질소(NF3)와 육불화텅스텐(WF6) 등에서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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