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신항에 해상풍력 유지-보수 거점 만든다

2 hours ago 2

시, 연내 사업화 방안 수립 용역

인천시가 인천신항 일대 해상풍력 유지·보수 산업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시는 최근 고시된 해양수산부 ‘제4차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에 따라 해상풍력 유지·보수 산업 개발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해당 고시에는 인천신항 1-2 동측 부지를 신규 해상풍력 지원 부두로 개발하는 내용이 담겼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인천신항 일대에 해상풍력 유지·보수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을 예정이다. 시는 올해 말까지 지원 부두 사업화 방안을 세우는 것을 목표로 용역에 착수했고, 현재 개발사업자 등을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후 수요 조사를 통해 사업 참여 의향 등을 파악해 구체적인 개발 전략을 마련하고,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지원부두를 중심으로 해상풍력 유지·보수 산업에 필요한 통합 관제센터와 자재 창고, 부품 교체·정비 시설 등을 한데 모을 계획이다. 여기에 드론과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을 연구하고 실증할 수 있는 종합 산업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박찬대 인천시장은 “이번 고시는 인천이 해상풍력 유지·보수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산업 집적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승배 기자 ks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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